'우승상금 4억' 세계최대 바둑대회 탄생 작성일 08-21 20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매경 60주년·MBN 30주년<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창설</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1/0005545508_001_20250821180206945.jpg" alt="" /><em class="img_desc"> 2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조인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왼쪽부터)가 바둑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em></span><br><br>우승 상금 4억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메이저 바둑대회가 국내에서 탄생했다. 매일경제신문 창간 60주년,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바둑 신선(기선·棋仙)을 가리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을 연말에 개최한다. 이 대회로 한국은 다시 한번 바둑 최강국으로서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 매일경제신문·MBN이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준우승 상금도 1억원이다. 관련기사 A12면<br><br>2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열린 대회 조인식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세계 최고 대회 창설을 축하하기 위해 '살아 있는 전설' 조훈현 9단, 세계 1위 신진서 9단과 함께 양상국 9단,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변상일 9단, 안성준 9단, 최철한 9단, 이영구 9단, 이다혜 5단, 김미리 5단 등도 참석했다.<br><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대회 타이틀을 되찾았지만 지금까지 중국, 일본, 대만과 치열한 상금 경쟁을 펼쳐왔다. 1988년 일본에서 후지쓰배가 가장 먼저 탄생했고, 4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내걸고 4년마다 열리는 대만 응씨배가 연이어 출범했다.<br><br>한국 바둑의 전성기 1995년에는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세계 대회로 만들어졌으며, 2022년까지 최고 상금 대회 타이틀을 유지했다. 이후 1999년에는 우승상금 5억원의 '바둑 삼국지 단체전' 농심신라면배가 추가됐다. 이후 무서운 중국의 공습이 이어졌다. 1998년 춘란배(격년제·우승상금 약 15만달러), 2013년 몽백합배(격년제·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5000만원)가 탄생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최고 상금 대회가 잇따라 창설됐다. 2023년 란커배(우승상금 180만위안), 2024년 북해신역배(우승상금 180만위안)가 연달아 생기며 삼성화재배와 LG배를 밀어냈다.<br><br>다행히 이제 최고 대회 타이틀은 한국이 다시 가져왔다. 한국 바둑의 든든한 후원자인 매경미디어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힘을 합쳐 세계 최고 대회 타이틀을 한국 바둑의 품에 안겼다. <br><br>[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방통위 "위약금 연말까지 전액 면제해야"… SKT "면밀히 검토" 08-21 다음 "한국 윤창민에게 미안하지만 지금은 내가 빛날 시간이다"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