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을 또 준비해" 지구 7바퀴 돈 스키즈, 금의환향 세리머니 시작

작성일 08-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2일 정규 4집 '카르마' 발매 8개월 만에 11곡 담은 새 앨범 대규모 월드투어 마치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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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역대급 월드 투어로 전 세계 공연장을 들썩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새 앨범 ‘카르마’(KARMA)로 금의환향 ‘세리머니’(CEREMONY)를 시작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올해 첫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기쁘다. 투어 일정을 병행하며 후회 없도록 열심히, 공들여 앨범을 준비했다”며 “‘스테이’(팬덤명)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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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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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월드투어에 전 세계 들썩…“뜻깊은 기억”
 
 ‘카르마’는 스트레이즈 키즈의 4번째 정규앨범이다. 새 정규앨범 발매는 2023년 ‘파이브스타’(5-STAR)를 낸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보 발매로 따지면 지난해 12월 스페셜 앨범 ‘합’(合)을 낸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들은 최근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54회 공연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1년간 펼친 이번 투어를 위해 움직인 거리는 약 28만 5000km로 무려 지구 7바퀴에 달한다.
 
 투어 시작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도미네이트’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 최다 모객 기록에 해당한다.
 
 현진은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공연하는 큰 규모의 투어였다”며 “먼 나라에서 우리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는 분들을 위해 무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창빈은 “손흥민 선수가 뛰었던 토트넘 구장에서 공연했을 때가 기억난다.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자랑했고, 유니폼도 많이 샀다”며 웃었다.
 
 승민은 “어릴 적 야구선수를 꿈꿨던 때가 있어서 이정후 선수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에서 기운을 받으며 공연했을 때의 전율이 남달랐다”면서 “소중하고 뜻깊었던 투어였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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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현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2963uwow.jpg" data-org-width="670" dmcf-mid="89Bba7TN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2963uwo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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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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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리노(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4391kqqt.jpg" data-org-width="670" dmcf-mid="63invezT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4391kqq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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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노(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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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방찬(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5729iuof.jpg" data-org-width="670" dmcf-mid="P9ZRIP0CO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5729iuo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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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찬(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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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승민(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7159hvuz.jpg" data-org-width="670" dmcf-mid="Q9Hxs8FO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7159hvu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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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민(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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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앨범에 11곡 수록…“성대한 자축의 노래”
 
 ‘카르마’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마치고 처음으로 내놓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운명, 업보 등의 뜻을 지닌 앨범명 ‘카르마’에는 ‘노력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삼아 쟁취한 오늘이라는 업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나쁜 카르마가 와도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의미를 포함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의 3가지 버전을 비롯해 ‘삐처리’, ‘크리드’(CREED), ‘엉망’(MESS),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반전’(Half Time), ‘피닉스’(Phoenix), ‘고스트’(Ghost), ‘0801’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전곡 창작 작업을 주도하며 독창적 색깔을 담았다.
 
 방찬은 “투어를 진행하는 바쁜 와중에 장비를 챙겨 호텔방에서 녹음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스테이’를 위해 온힘을 다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안 해봤던 장르까지 시도하면서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강렬한 트랩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사운드와 펑크 리듬, 파워풀한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곳곳에 완급조절 구간을 배치해 듣는 재미를 더했는 점이 돋보인다. 노랫말에는 ‘소감을 또 준비해’라는 가사를 포함해 이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서울로 금의환향해 부르는 성대한 자축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스포츠를 콘셉트로 잡고 제작했다. 영상 말미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창빈은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공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세리머니라는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승민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스포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에 비유해 봤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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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이엔(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8573fkbu.jpg" data-org-width="670" dmcf-mid="xt6Iure7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8573fkb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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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엔(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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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창빈(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9926mion.jpg" data-org-width="670" dmcf-mid="yy2m0Expm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49926mio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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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빈(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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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릭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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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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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54528lnox.jpg" data-org-width="670" dmcf-mid="GlIiSR7v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daily/20250822123154528lno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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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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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연속 빌보드200 1위 괴력…“새 앨범도 자신 있어”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제작한 폭발력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활동하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6장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 자리에 연속해서 직행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6연속 1위 진입’은 빌보드200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카르마’로 거둘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성적에 관한 물음에 방찬은 “좋은 성과가 나온다면 감사하고 영광스러울 것”이라면서도 “우선 목표는 이번 앨범으로 전 세계에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성과 색깔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진 또한 “기록도 당연히 중요하고 감사함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즐기면서 우리가 만드는 음악과 앨범에 우리끼리 미치며 살아가는 것을 더 우선시하고 싶다”면서 “그런 모습을 ‘스테이’도 좋아해주신다”고 했다.
 
 새 앨범 ‘카르마’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현진은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듣고 ‘이건 좀 되는 노래’라고 느꼈다. 퍼포먼스 또한 다채롭게 꽉꽉 채워 넣었으니 많은 분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진은 “‘스테이’와 즐기면서 앨범을 공유하고 싶다. 정말 자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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