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팬 돌아올 기회”…연상호X박정민 ‘얼굴’, 극장가 다크호스 될까 [종합] 작성일 08-22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f30ExpO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c7b2c56ab70460243e8222d92b64084727f684062d1ad8e3b5742510d170a6" dmcf-pid="WENPQHDx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상호 감독(왼쪽)과 배우 박정민 / 사진=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ilgansports/20250822124512911sryc.png" data-org-width="800" dmcf-mid="x25ICQph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ilgansports/20250822124512911sry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상호 감독(왼쪽)과 배우 박정민 / 사진=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24262cf2cb101984f1e7feedbaf95980ffea78471b0079c4ba759d1949e115" dmcf-pid="YDjQxXwMEl" dmcf-ptype="general"> 오랜 호흡과 내공으로 뭉친 베테랑들이 올가을 극장가 구원에 나선다. <br> <br>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등이 참석했다. <br> <br>‘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원작은 연 감독의 동명 만화다. <br> <br>이날 연상호 감독은 “만화로 먼저 표현했다. 영상화할 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다. ‘얼굴’이 엔딩에 이르러서 주는 감정이 있다. 그게 너무 귀했다. 이런 감정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을 나도 만나기 쉽지 않다. 그걸 관객과 느껴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r> <br>극을 이끄는 메인 롤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박정민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을 함께 연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br> <br>박정민 “아들이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파헤쳐나가는 데 있어서 두 인물이 한 배우가 연기하면 관객에게 이상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듯했다”며 “배우로서 1인 2역을 한 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던 거라 ‘재밌지 않을까?’ 하고 살짝 (연상호 감독에게) 던졌는데 넙죽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br> <br>임영규의 현재 버전은 권해효가 맡아 박정민과 2인 1역을 펼쳤다. 권해효는 “렌즈를 끼고 촬영했는데 실제 앞이 잘 안 보이더라. 근데 거기서 오는 묘한 편안함이 있었다”며 “사실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라 그 모습을 옆에서 봐왔던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br> <br>두 배우의 부자(父子) 호흡 이야기도 이어졌다. 특히 박정민은 “권해효 선배보다 내가 1~2회차 먼저 촬영했다. 선배가 그걸 보고 나의 연기적 면들을 따서 녹여줬다. 그래서 얼굴이 엄청 안 닮았는데 닮게 나온다. 선배가 배려해 준 덕”이라며 “선배 연기를 보면서는 무릎을 꿇었다. 진짜 장인의 얼굴이었다”고 치켜세웠다. <br> <br>‘얼굴’에는 박정민, 권해효 외에도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연 감독의 전작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연 감독은 “동창회, 동아리 활동 느낌이었다”며 “이 작품은 배우 간 호흡이 중요했는데 서로 잘 알고 친하다 보니까 순식간에 호흡이 맞춰지고 새로운 게 나오는 게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br> <br>배우들만 인연이 깊은 건 아니다. ‘얼굴’은 연 감독이 오랜 영화 동료 20여명과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이들은 2주간의 프리프로덕션과 13회차 촬영만으로 ‘얼굴’을 완성했다. <br> <br>연 감독은 “요즘 매체가 많지 않으냐. 필름메이커로서 영화를 만드는 방식에 다각화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겠다 싶었다”며 “물론 이건 기동성 있는 프로덕션이라 가능했다. 너무 규모가 크면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얼굴’에게는 적합했다”고 말했다. <br> <br>그러면서 연 감독은 “사실 내 어릴 때 꿈은 로커였다. 록밴드 하는 게 꿈이었다. 팀이 움직여서 함께하는 구조가 부러웠다. 근데 여기 계시는 분들과 그렇게 했다”며 “제작부터 개봉하는 과정까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br> <br>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임성재는 “‘얼굴’은 하반기 주목할 만한 텐트폴 영화”라며 “연상호 감독에게 등을 돌릴 팬들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br> <br>한편 ‘얼굴’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br> <br>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덴티티, 악플러에 법적 대응 “선처 절대 없어” [공식] 08-22 다음 박미선, 활동 중단 배경에 유방암 투병설.. 소속사 측 “건강 치료 중”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