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아버지의 보디빌딩 도전기 공개..."사랑하는 아들아, 결코 틀린 게 아니야"(궁금한 이야기 Y)

작성일 08-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주 금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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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수상한 아르바이트생부터 점박이 부자 사연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새 가게를 차린 사장과 알바생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 아들을 위해 보디빌딩 대회에 도전한 점박이 부자의 사연을 조명한다. 
 첫 번째 사연은 서울과 세종 등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남발해 논란이 된 김 씨(가명)의 이야기다. 올해 초, 40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새 가게를 차린 최 사장(가명)은 새 아르바이트생 김 씨를 채용했다.
 첫날부터 친절한 태도를 보이던 김 씨는 다섯 시간도 되지 않아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최 사장에게 다급히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김 씨가 주장한 폭행은 다른 직원이 일을 가르쳐주며 살짝 등을 만진 정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사장의 만류에도 김 씨는 짐을 싸 가게를 떠났고, 이후 서울 지역에서 아르바이트한 10여 개 가게 사장들에게 동일한 방법으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보내 합의금으로 약 4개월 치 급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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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충격적인 점은 김 씨가 3년 전 대전 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부당해고 합의금을 노린 전적이 있다는 것. 제작진은 그의 치밀한 행보와 이를 막을 방법에 대해 조명한다. 
 두 번째 사연은 세종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36세 김기원 씨의 이야기다. 그는 멜라닌 색소 기형증으로 얼굴과 몸에 점이 많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무대에 올랐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김씨는 특히 일곱 살 막내 아들이 자신의 점 때문에 놀림받을까 걱정하며, 아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후 그가 SNS에 남긴 글에서도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모습은 결코 틀린 게 아니야. 너의 점박이 아빠가"라고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서로 다른 두 사연을 통해 인간사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궁금한 이야기 Y'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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