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의 모습은 결코 틀린 게 아니야" - 너의 점박이 아빠가 작성일 08-22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xYIN41s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756069d9787da1d7a8305b4413bbf63953fc7ad729cf219ac3e8df452cc647" dmcf-pid="5aJ5vExp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궁금한 이야기 Y' /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mydaily/20250822191608719clbb.jpg" data-org-width="640" dmcf-mid="XgMGCj8t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mydaily/20250822191608719cl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궁금한 이야기 Y' /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8e2d447fe567797a55d898fb7630380153ca6c984963b8bacdcceda25018bd" dmcf-pid="1Ni1TDMUwm"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6월 5일, 세종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 짙은 태닝으로 구릿빛 근육을 뽐내는 선수들 사이,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한 참가자가 있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피부로 무대에 오른 36살 김기원 씨. 그는 멜라닌 색소 기형증을 갖고 태어나 얼굴과 몸 곳곳에 수많은 점이 있다. 그 남다른 피부를 태닝으로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 것. 대회가 끝난 뒤 SNS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대회 후 그가 남긴 한마디였다.</p> <p contents-hash="47fb5b3f5536987ecd438cd7b8b074b36661d87ce036a908b9a0a51a3a807db1" dmcf-pid="tjntywRuEr" dmcf-ptype="general"><strong>"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모습은 결코 틀린 게 아니야. 너의 점박이 아빠가."</strong></p> <p contents-hash="186a52d9cea2b3193e4b272f130af597e61ef8d1fecb14c17fb21f8160e5f53a" dmcf-pid="FALFWre7Ow" dmcf-ptype="general"><strong>- 기원 씨 SNS 게시글</strong></p> <p contents-hash="f3772a7ba7fdecc1883221d652fb849cff92c6aa8d38da3d813199b99a8780a2" dmcf-pid="3co3YmdzDD" dmcf-ptype="general">두 아이의 아버지인 기원 씨. 그중 막내아들인 일곱 살 건영이는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기원 씨처럼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서서히 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원 씨와 분신처럼 닮은 건영이는 누구보다 아빠를 잘 따랐다. 그런 아들을 위해 기원 씨는 언제나 당당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보디빌딩 대회에 오른 이유도 단 하나. 아들이 자신의 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점이 많은 모습이 특별할 수는 있어도,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다.</p> <p contents-hash="1812a9486b81d0d809779d6101bf1ceb708a954f8ec4c364e0359263bb681efc" dmcf-pid="0kg0GsJqDE" dmcf-ptype="general"><strong>"아이가 이제 저한테 얘기하더라고요. ‘아빠 사람들이 내 점을 보고 놀라’라고 해서. 고민이에요.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줘야 하나."</strong></p> <p contents-hash="1fbd887665b58a426644bfa7b9549d96a83a6c6e62021fa7ed9bdb6fc06e0009" dmcf-pid="pEapHOiBOk" dmcf-ptype="general"><strong>- 기원 씨</strong></p> <p contents-hash="cf74e9a70a1984d677fbdc92452bfb0baeed6812ac5c104ef826e24a25cbd96e" dmcf-pid="UDNUXInbOc" dmcf-ptype="general">보디빌딩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그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왜 아빠랑 나한테만 이런 점들이 있는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되는 건지 묻기 시작한 일곱 살 아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것임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 남다른 피부를 가진 기원 씨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절대 짧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했다. 자기 아들은 결코 이런 고통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 기원 씨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p> <p contents-hash="91d6d7d526a81506e6d3193bac5564e163772e964e2faa65798129ae03ee2fa9" dmcf-pid="ukg0GsJqEA" dmcf-ptype="general">더 이상 숨지 않고 당당하게 빛나고 싶은 부자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펼쳐진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홍현희, 3세 子 잘 키웠네...母에 명품 H사백 선물 약속 "사줄게" ('홍쓴티비') 08-22 다음 [팩플] 국내 공공기관·대기업 전방위 해킹 공격, “김수키 아닌 중국 그룹 추정”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