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지는 것 상상할 수 없다”···중국도 일본도 ‘여제’ 세계선수권 2연패 예상, 22일 파리 출국 작성일 08-22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2/0001062299_001_20250822193418701.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23·삼성생명)이 ‘약속의 땅’ 파리로 떠났다. 올림픽을 제패한 곳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에 나선다. 중국과 일본 언론에서도 안세영이 독보적인 우승후보라고 인정했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예정이다.<br><br>안세영의 수성에 한국 팬은 물론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안세영은 2년 전인 2023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br><br>여세를 몰아 최초의 2연패까지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는 2024 파리올림픽 개최로 인해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파리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2/0001062299_002_2025082219341894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의 올 시즌 페이스는 무섭다.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까지 총 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7번 출전한 월드투어에서 6번 정상에 오르며 절절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달 출전한 중국오픈에서는 준결승 도중 무릎 통증 악화로 기권했지만, 큰 부상을 피하면서 이번 무대를 잘 준비했다.<br><br>지난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안세영은 “훈련에 빠짐없이 다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자신하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의 일은 생각하지 않겠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경기가 더 잘 풀린다.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br><br>한층 여유있는 자세도 보였다. 안세영은 “이전엔 결과에 집착했지만, 지금은 내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정을 충실히 밟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웃은 뒤 “프랑스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냈다. 운도 많이 따랐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2/0001062299_003_2025082219341902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20일 공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 인터뷰에서 “쉬운 상대는 없지만, 대회에서 가장 위협적인 경쟁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밝혔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 우승후보 0순위다. 안세영의 질주에 왕즈이(2위)·한웨(3위)·천위페이(4위) 등 중국세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5위)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최근 이번 세계선수권 중국대표팀 성적을 전망하며 랭킹 2~4위를 보유하고도 안세영을 의식하며 “여자단식은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종목”이라고 전했다.<br><br>일본 포털 야후도 22일 세계선수권 각 종목별 전망에서 “여자 단식은 안세영이 압도적이어서 패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만 지난 대회에서 무릎을 다쳤는데, 회복 상황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쿠팡만 쓰더니 돌변…'큰손' 3040女 지갑 여는 곳 어디길래 08-22 다음 '영원한 거장' 이만희 50주기전, 내달 영상자료원서 개최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