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월드] 유튜브도 달군 광복절, 검색량 1천300%↑

작성일 08-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검색어 급상승 5위 중 3개 광복절 관련…뉴스 분야 1~3위 독식 전야제·임명식 검색 급증에 '브레이크아웃'…기록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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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3/yonhap/20250823071416404ockq.jpg" data-org-width="1200" dmcf-mid="349WyGEQ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3/yonhap/20250823071416404ock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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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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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광복절 행사가 유튜브도 뜨겁게 달궜다.
 23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22일까지 한국 기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량이 급등한 주제는 광복절로 집계됐다.
 광복절 관련 검색은 1천300%나 증가했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K콘텐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소다팝'이 2위(550%)였고, '국가'가 450% 상승률을 보여 3위를 차지했다.
 검색어 기준으로는 광복절 전야제가 4천50% 상승률을 기록해 2위로 나타났다. 1위는 '김종국 결혼'(4천900%)이었다.
 국민 임명식(2천400%), 광복절(1천100%) 등도 각각 검색어 4위와 5위에 기록됐다.
 뉴스 분야로만 좁히면 광복절 전야제, 대통령 임명식, 국민주권 대축제 등이 나란히 유튜브 검색어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복절 전야제와 대통령 임명식의 경우 증가율 5천% 이상을 기록하면 숫자 대신 표시되는 '브레이크아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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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 광복절 전야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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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광복절은 해방 80주년으로 의미가 뜻깊은 데다 탄핵 이후 갑작스럽게 치러진 대선을 거쳐 지난 6월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식만 치르고 직무를 시작한 이 대통령의 또 다른 '국민 취임식'과 함께 진행돼 각별한 관심이 이어진 게 사실이다.
 문재인 청와대 의전비서관 출신인 탁현민 국회 행사 자문관이 기획한 광복절 80주년 전야제가 가수 싸이의 '노개런티 출연' 등을 포함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튜브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류 미디어로 자리 잡으면서, 정치·사회·시사 분야까지 하위 영역으로 빠르게 영향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이 같은 흐름에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TV를 통해 일부 국민이 딱딱하게 시청하던 광복절 행사를 상당수 이용자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영위한 셈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KBS, MBC, JTBC 등 중 주요 방송사의 유튜브 중계 채널은 물론이고 오마이TV 등 대안 언론과 개별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숏츠 등이 수십만에서 많게는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연한 다변화를 증명했다.
 이 같은 이례적 관심은 당분간 '역대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광복절 주제에 대한 검색 증가율은 650%로 5위에 머물렀다. 검색어 기준으로는 10위(550%)였다.
 윤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의 경우 순위 산정 25위 내에 주제 및 검색어 기준 광복절 관련 내용이 전무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에도 동일했다.
 2022년과 2017년 모두 검색 급상승 주제 및 검색어는 대부분 연예인 및 방송 콘텐츠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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