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할 뿐" 이순재·전유성, 측근 나서 해명한 '건강이상설' [엑's 이슈]

작성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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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로 배우 이순재와 원로 코미디언 전유성의 건강 상태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한 가운데, 측근이 나서 '악화설' 해명에 나섰다.
 이순재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오랜 시간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순재는 지난해 9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초연에 출연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중도 하차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9일 배우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재를 언급해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재차 회자됐다. 당시 박근형은 "이순재를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려 하셔서 직접 뵙지는 못했고,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
 이에 이순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건강에 이상은 없으시다.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실 뿐"이라며 "재활 치료 중이시고 다른 건강 이상은 없다. 배우시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셔서 찾아뵙고 싶다는 분들에게 정중하게 거절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모습을 비출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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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22일에는 전유성이 오는 9월 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부대행사 '코미디 북콘서트' 불참 소식을 알려 건강이상설이 대두됐다.
 전유성은 지난해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등의 연이은 투병으로 체중이 16kg 빠졌다는 근황을 전했고, 6월에는 기흉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다.
 이번 '부코페' 불참과 관련해 전유성 측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전유성이) 기흉으로 시술을 하고 2주 정도 입원 했다가 퇴원을 한 상태"라며 "후유증이 있어 회복 중"이라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남원에서 전주 병원으로 치료를 간다. 한 시간 반 정도 거리를 가는데 힘들어 한다"며 "회복이 되면 참석하려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부산까지는 무리겠다 싶었다. 당일에 말하면 민폐가 될까 봐 미리 스케줄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유성 측 관계자는 외지에서 후배들이 찾아오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지장이 없지만, "컨디션 기복이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병원에 오래 계셨다 보니 살이 많이 빠졌다. 그것 때문에 걷는 게 힘드신 것 같다"며 회복 중인 상태"임을 강조하며 건강악화설을 일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꼰대희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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