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힘, 백현의 두뇌, 여진구의 추진력…'대탈출: 더 스토리', 리부트의 기술 [스한:리뷰]

작성일 08-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탈출러' 모여라 …다시 시작된 타임머신, 다시 달리는 여섯 멤버</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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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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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6821phop.jpg" data-org-width="600" dmcf-mid="yjmTYzyj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6821pho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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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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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대탈출: 더 스토리'(연출 이우형·양슬기)는 연출자, 멤버, 플랫폼이 모두 바뀐 완전한 리부트였다. tvN에서 TVING(티빙) 오리지널로 옮겨온 이번 시즌은 "더 크고, 더 치밀하게"라는 제작진의 의도를 담아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시했다. 화려한 세트와 정교한 몰입 설계, 신선한 멤버 조합, OTT형 팬 소통 전략까지. 리부트의 성공 방정식을 네 가지 꼭지로 짚어봤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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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탈출: 더 스토리' 포스터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8081vvjv.jpg" data-org-width="600" dmcf-mid="qhmuqR7v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8081vvj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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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탈출: 더 스토리' 포스터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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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리부트의 명분—'좋은 IP를 묻을 수 없다'</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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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정종연 PD 하차 후, '대탈출' 시리즈는 한동안 멈췄다. 그러나 이우형 PD는 "좋은 IP를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새 도전을 택했다. 제작진은 과감하게 버스 토크·컷 분할 등 전통 문법을 덜어내고, 타임머신 세트로 시작부터 끝까지 끊김 없는 몰입감을 제공했다. 실제로 이동 가능한 거대한 타임머신 세트, 실외 특수효과, 리얼리티를 살린 터널 공간은 시청자를 '현장에 있는 듯한 체험'으로 이끌었다. 리부트의 명분은 "규모가 아니라 감각을 새로 설계한다"는 선택이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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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9344mack.jpg" data-org-width="600" dmcf-mid="YGMhvplo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19344mac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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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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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팀 다이내믹의 재구성—백현·고경표·여진구의 합류</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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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멤버 교체는 가장 큰 리스크였다. 그러나 이번 조합은 강호동·김동현의 힘, 유병재의 브레인, 그리고 신입 3인(백현·고경표·여진구)이라는 새로운 균형을 만들었다. 백현은 관찰과 추론으로 퍼즐을 채웠고, 고경표는 몰입력과 즉흥성을 발휘했으며, 여진구는 묵직한 추진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유병재는 "세 사람이 집중·스피드·탱킹을 나눠 맡아 팀의 문제 해결력이 배가됐다"고 평했다. 과거 '브레인 1명 의존 구조'에서 분산형 의사결정 체계로 옮겨간 것이 이번 리부트의 가장 큰 변화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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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20624scld.jpg" data-org-width="600" dmcf-mid="7mlKVL9H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20624scl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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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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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세계관과 팬덤 전략—타임머신과 '같이볼래?'</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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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시즌은 10부 전편을 타임머신 세계관으로 엮는 연속 서사를 택했다. 에피소드 단위가 아닌 시즌 전체의 '스토리 아크'를 강조한 것이다. 편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0시 TVING 단독 공개, 본편 전에는 라이브 '같이볼래?'가 진행돼 팬덤 접점을 넓혔다. 방송인 궤도가 MC를 맡고 매회 게스트가 참여하며 하이라이트·떡밥을 풀어냈고, 극장 선공개 시사회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도 실험했다. 이는 OTT 전략의 전형적인 '입구-본편-커뮤니티' 연결 구조로, 팬덤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장치였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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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21865mejz.jpg" data-org-width="600" dmcf-mid="ztIvW7TN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poHankook/20250824104121865mej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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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탈출: 더 스토리' 스틸컷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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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OTT 시대의 숙제—콘텐츠 완성도와 관계의 윤리</strong></p> 
          </div>
          <div contents-hash="bafeec6ef0151b328961f7918c7a35883e0bab8f700df9aeadd221bce57cf979" dmcf-pid="3VUB9ibYy3" dmcf-ptype="general">
           <p>OTT 독점 공개는 수위와 현장감 측면에서는 장점이었지만, 무료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라이트 시청자에겐 문턱이 되었다. 또 하나의 논란은 기존 멤버 교체 통보 과정이었다. 신동은 "기사로 알았다"는 발언으로 팬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결국 '대탈출: 더 스토리'는 완성도와 소통 윤리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짊어진 셈이다. 콘텐츠 품질은 호평을 받았지만, 제작진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를 쌓기 위해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임을 보여줬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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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탈출: 더 스토리'는 단순한 시즌5가 아니다. 새로운 문법, 새로운 멤버, 새로운 플랫폼으로 완전히 재구성된 리부트다. 시청자들이 평가하는 기준은 더 이상 세트의 크기만이 아니다. '얼마나 몰입을 유지시키는가, 그리고 제작진이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이 두 축에서 이번 리부트는 다음 시즌을 요구할 명분을 충분히 마련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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