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예능, 글로벌 OTT들의 새로운 실험대 작성일 08-24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OTT들, 나란히 주 5일 예능 포맷 내세우며 새로운 포맷 도전<br>기존 오리지널 예능들의 단점 보완하며 빠른 피드백 반영<br>다만 장기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한계점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R4NZKHEn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a94f091da099fac977435300052d18e27ce39d2b33292868821ce00d2a04bc" dmcf-pid="Xe8j59XD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예능 프로그램 편성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hankooki/20250824105518013dirt.jpg" data-org-width="640" dmcf-mid="G9faXbGk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hankooki/20250824105518013di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예능 프로그램 편성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57c39a35c96edc079a380769359798aecd4389187085d4bea87f3b74138fe4" dmcf-pid="Zd6A12ZweP" dmcf-ptype="general">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예능 프로그램 편성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넷플릭스가 일찌감치 주 5일 예능 포맷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일상적인 콘텐츠 소비 습관에 맞춘 전략을 취한 데 이어 디즈니플러스 역시 요일별로 다른 예능 시리즈를 배치하는 주간 예능 포맷에 뛰어들었다. </p> <p contents-hash="a9741648e1a1cdea12bd13158dd2f97de5820c52ecde50199353ce03e3764fb8" dmcf-pid="5JPctV5rn6" dmcf-ptype="general">지난 2월 넷플릭스는 요일별로 일일 예능 5편을 공개하며 매주 새로운 구성과 게스트를 선보였다. '주관식당'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요일마다 시청자들을 만났다. </p> <p contents-hash="2074ef91052750dba7f3e2ae46c5063c79508beafa26e89431c4d99258bfad0b" dmcf-pid="1iQkFf1me8" dmcf-ptype="general">몰입해서 보는 컴피티션 장르부터 가볍게 지나가며 보는 숏폼 예능, 매주 고정적인 시간대에 찾아오는 익숙한 주간 예능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실험을 이어갔다. 사전 제작 방식의 넷플릭스 기존 예능이 제작과 공개 사이의 간격이 길었다면 요일 예능은 시차를 최소화하고 시의성 있는 소재를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p> <p contents-hash="aa581c212aa2311ecd63472b0b42fb20dad1ddf17e74caafd3021f395015d6f6" dmcf-pid="tnxE34tsR4" dmcf-ptype="general">실제로 요일 예능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에 시청자들의 피드백 등을 반영한 재정비가 이뤄졌다. '미친맛집' '추라이 추라이' '도라이버'가 시즌2로 돌아왔으며 '주관식당' '동미새'는 막을 내렸다. 대신 장도연을 내세운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론칭됐다. </p> <p contents-hash="d95a3e37cfd4022f2ad169d05be19b8c3a2b453370e2499b1a83221d088ecc4d" dmcf-pid="FLMD08FOnf" dmcf-ptype="general">이에 디즈니플러스도 '주간오락장'이라는 코너와 함께 주 5일 미드폼 5편을 선보인다. 주 5일 미드폼 예능 시리즈는 서로 다른 포맷과 콘셉트의 다섯 가지 예능 타이틀을 요일별 고정 편성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능 특유의 리듬감과 몰입도를 고려해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번 시리즈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85c0c6dac7c7c4b8a06170099551d6a460fb3752d16629848da45c43ef28382" dmcf-pid="3oRwp63IeV" dmcf-ptype="general">전통적인 방송 편성은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에 맞춰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청자와 습관적으로 만나는 구조였다. 하지만 OTT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몰아보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과 차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플랫폼들이 다시 요일제 편성에 눈을 돌린 것은 지속적 관심 유도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e963915e2bc3dd6d5ee9e1aef9c4c32cc04a882092e444195697c85b20ea82b" dmcf-pid="0CDHPj8td2"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주간 공개 방식을 도입했을 때,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매주 새로운 화제를 만들어내며 입소문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예능 장르는 몰아보기보다 꾸준히 즐기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생활 루틴에 스며들며 플랫폼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0e4ce3c1bf32bfc895b71cb8562598e7195e619b1da5a45c52fda4a39593def6" dmcf-pid="phwXQA6Fi9" dmcf-ptype="general">디즈니플러스의 이번 행보는 M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적 특성을 반영해, 미드폼(mid-form) 예능을 요일별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예능이 한 편당 30분 안팎으로 제작되면,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는 곧 유튜브 웹예능의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고자 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f31adfd0c72647b586b19d39eeb1178cafd9db62d9257b410ff3745d01c03397" dmcf-pid="UlrZxcP3nK" dmcf-ptype="general">또한 요일마다 색깔이 다른 포맷을 배치하면, 시청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요일에 맞춰 OTT를 찾게 된다. 특정 프로그램에만 국한되지 않고, 플랫폼 자체에 대한 방문 빈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a9a7954ecd1c4fa04495aed846ac0d70287e40d1dec4d79f902ee6d0fde3add8" dmcf-pid="uSm5MkQ0Lb" dmcf-ptype="general">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비슷한 시기에 주간 예능 포맷을 도입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예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예능은 문화적 장벽이 비교적 낮고 빠른 속도로 화제를 형성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504e352e7c456ba30ac13511495e70edcd5d2c545201a57a4e5cd15440feea3e" dmcf-pid="7vs1RExpLB" dmcf-ptype="general">최근 시청자들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동시에 여러 콘텐츠를 병행해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과거처럼 하나의 장수 프로그램에 몰입하기보다는 다양한 포맷을 가볍게 즐기는 취향이 늘어났다. </p> <p contents-hash="5a27383b16827f41aea04ce05bc65109ee88288ce0af9535617de34dd267dfad" dmcf-pid="zTOteDMULq" dmcf-ptype="general">다만 요일 예능은 단기간에 더 유리한 전략이라는 우려도 있다. 예능이 매주 안정적인 재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맷 기획과 캐스팅, 편집 등에서 상당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문화적 취향을 어떻게 수용할지 역시 한국 예능이 늘 고민하는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9c2c321dd72dd0a934585b2572e7f88279156dec97f33fc21e0762763a680dbe" dmcf-pid="qyIFdwRuLz" dmcf-ptype="general">결국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새로운 실험은 단순한 편성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OTT 시장이 예능을 전략적 장르로 바라보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에 플랫폼들이 앞다퉈 쏟아내는 예능 경쟁 속 마지막까지 웃는 이가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p> <p contents-hash="02a62cd13d0ea6a58c81178a76debf4ec209492ec6f7eaac9cc0b0b6a4243c4a" dmcf-pid="BWC3Jre7J7"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트레이 키즈, ‘CEREMONY’ 리믹스 싱글 발표…컴백 열기 잇는다 08-24 다음 구혜선, 반려견 감자 향한 그리움 “세상 떠난지 3년, 여전히 나는 네 곁에”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