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명예의 전당 헌액…라이벌 윌리엄스도 축하 작성일 08-24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24/NISI20240930_0001520344_web_20240930205338_20250824113818673.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AP/뉴시스] 마리아 샤라포바. 2024.09.30</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br><br>샤라포바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5 헌액 행사에 참석했다. <br><br>2004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br><br>현역 시절 미모와 기량을 겸비한 스타로 활약했던 샤라포바는 2020년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로는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0년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와 약혼했고, 2022년 아들을 낳았다. <br><br>샤라포바는 지난해 10월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다. <br><br>현역 시절 샤라포바의 라이벌이었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이날 헌액 행사에 함께 했다. <br><br>윌리엄스는 샤라포바를 소개하면서 "예전에 라이벌이자 팬이었고, 영원한 친구"라고 전했다. <br><br>이어 "내가 현역 시절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선수가 몇 명 있었는데 샤라포바가 그 중 하나"라며 "샤라포바와 만날 것 같은 대진표를 받으면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br><br>샤라포바는 "내가 높은 수준에 오르도록 동기를 부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선물이었다"면서 "진심을 다해서 싸우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나도, 윌리엄스도 알고 있었다. 우리 둘 모두 지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 싫어했고, 서로가 우승 트로피 사이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화답했다. <br><br>2022년 은퇴한 윌리엄스는 2027년 명예의 전단 입회 자격을 얻는다. <br><br>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2007년 호주오픈, 2013년 프랑스오픈, 2015년 호주오픈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맞붙었다. <br><br>4차례 메이저대회 결승 맞대결에서 2004년 윔블던을 제외하고 모두 윌리엄스가 이겼고,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도 윌리엄스가 금메달을 땄다. <br><br>샤라포바는 "테니스에 나의 인생을 바쳤고, 테니스는 나에게 또 다른 삶을 줬다. 주위에서 긴장을 풀고, 날카로움을 버리고, 야망을 줄이라고 말할 때 그런 이야기들을 무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br>이날 쌍둥이 남자 복식 조인 마이크, 밥 브라이언(이상 미국)도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를 치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돛 모양 척추' 신종 공룡 확인…"짝짓기 과시 용도 추정" 08-24 다음 쇼핑 고수 최화정, 명품 카디건 5만 9천원에 건졌나 “이게 샤넬이어도 샀어”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