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생까지...해외 빅테크發 '가두리 전략' 전운

작성일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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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ccf066613ce1c1007f11aac85d22e8f4817e0a36d71bbe942c2f5876908d83" dmcf-pid="qzLZTf1mc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fnnewsi/20250824145438165xbyc.jpg" data-org-width="500" dmcf-mid="7X7AnYkP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fnnewsi/20250824145438165xby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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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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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거대 인공지능(AI)기업들이 공공, 교육 등 분야에서 무료 혜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사 제품 의존도를 키워 시장 영향력을 높이는 '록인 효과(Lock-in)'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AI 기업들이 이러한 정책을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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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d53ab59bd07e30431ec29f7c653b9a44ed8800b38b51a1c738cdb937b520f8d" dmcf-pid="bBg1W8FOoX" dmcf-ptype="general">2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연 0.47달러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이 AI 모델을 1달러에 공급 하기로 하자 맞불 전략을 택한 셈이다. 이 같은 경쟁은 정부가 특정 기업의 AI 기술에 익숙해지고 데이터가 축적될 경우,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기 어려워지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정부의 'AI 실행 계획'에 따라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시장 선점이 장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업들의 판단이다. </p>
          <p contents-hash="174e0d2d91794f00bd48a8426e0c3be31e7e5415eaa0e4efe44de36c883579ef" dmcf-pid="KbatY63IaH" dmcf-ptype="general">AI 기업들은 대학생들 대상으로도 무료 제공 정책을 확대중이다. 구글은 현재 미국 등 몇몇 국가 에서 진행하던 대학생 대상 '구글 AI 프로'(월 2만9000원) 멤버십 1년 혜택 지원 프로그램을 국내 대학생·대학원생 대상으로도 확대했다. 퍼플렉시티는 각 나라 대표 통신사 등과 손잡고 1년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 이용자 확대를 위해 최대 2년간 유료 멤버십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국 대학생을 에게 '코파일럿' 3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일론 머스크가 만든 AI 기업인 xAI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퍼 그록’을 2개월간 무료로 풀었다. 일단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나면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대학생들을 학습 등에 AI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미래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측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a575a3b2ec976b9ac7fe1b83e6672070fe0d677de5bd18fb44fd8a139ec58a66" dmcf-pid="9KNFGP0CjG" dmcf-ptype="general">현재 국내 기업들은 무료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용자 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활용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500만명을 확보한 AI 플랫폼 뤼튼이 대표적이다. 뤼튼은 일단 이용자를 확보한 뒤 이를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과거 카카오톡이 무료 메신저 서비스로 이용자 수를 확보하게 된 것과 유사하다. 국내 대표 IT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르면 하반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각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카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버전을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슷한 전략으로 이용자 수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e0c1177aca20d179be18904bbd789b55ecad0ac710baafc6a7addf27db68d7f" dmcf-pid="29j3HQphNY" dmcf-ptype="general">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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