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라이벌 윌리엄스 축하 작성일 08-24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러시아 여자 선수 최초 세계 1위…'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br>남자 복식의 전설 브라이언 형제도 명예의 전당 입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4/0008444931_001_20250824173416220.jpg" alt="" /><em class="img_desc">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샤라포바(가운데)와 브라이언 형제.ⓒ 로이터=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왕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7·러시아)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br><br>샤라포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헌액 행사에 참석했다.<br><br>2004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프랑스오픈 등에서 정상에 서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러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005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br><br>지난 2020년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사업가로 변신한 샤라포바는 지난해 10월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고, 이날 헌액 행사에 참석했다.<br><br>특히 현역 시절 샤라포바의 라이벌이었던 세리나 윌리엄스도 이날 행사에 함께해 축하를 건넸다.<br><br>윌리엄스는 "(샤라포바는) 라이벌이자 팬이었고, 영원한 친구"라며 "내가 현역 때 더욱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선수가 몇 명 있었는데 샤라포바가 그중 하나였다. 내 이름 옆에 샤라포바가 있는 대진표를 받으면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떠올렸다.<br><br>샤라포바는 "내가 높은 수준에 오르도록 동기를 부여한 사람이 있다는 건 선물이었다. 내 안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 준 것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면서 "우리 둘 다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우리 모두 지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 싫어했고, 서로가 우승 트로피 사이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화답했다.<br><br>한편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서 16번의 우승을 차지한 마이크 브라이언과 밥 브라이언(이상 미국) 쌍둥이 형제도 이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관련자료 이전 뇌 속 단백질이 상호작용하며 독성 변화…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병 독성 완화 밝혀냈다 08-24 다음 괴산군청 김다영,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여자천하장사 등극!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