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연승…전북 리그 무패 행진 22경기 마감 작성일 08-24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24/0001286531_001_2025082422221096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볼경합을 펼치는 포항과 전북 선수들</strong></span></div> <br>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이 전북의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막아 세우고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포항은 오늘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르지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1로 이겼습니다.<br> <br> 4연승을 따낸 포항은 안양에 3대 2로 패한 대전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br> <br> 반면 지난 3월 16일 포항을 상대로 2대 2로 비긴 이후 무려 22경기까지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선두 전북은 5개월 만에 시즌 3패째를 기록했습니다.<br> <br> 포항을 통해 시작된 전북의 무패 행진은 결국 포항을 통해 막을 내렸습니다.<br> <br> 전북이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지난 15일 안양과 K리그1 26라운드를 치른 이후 충분히 쉰 포항은 지난 20일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펼친 뒤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전북을 전반전 초반부터 몰아쳤습니다.<br> <br> 포항은 전반전 킥오프 12초 만에 조르지의 선제골로 전북을 압박했습니다.<br> <br> 킥오프 이후 골키퍼가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왼쪽 측면에서 어정원이 잡아 페널티지역으로 패스했고, 조르지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br> <br> 조르지의 득점은 2023년 5월 5일 FC상대로 구스타보(당시 전북)가 작성한 11초에 이어 K리그1 최단시간 득점 역대 2위의 기록입니다.<br> <br> 전북은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김태현이 포항 오베르단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br> <br>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br> <br> 전북은 전반 15분 티아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br> <br>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4분 포항이 깼습니다.<br> <br> 주닝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승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이후 포항은 전반 44분 조르지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스코어를 3대 1로 벌렸습니다.<br> <br> 좀처럼 포항의 견고한 수비를 깨지 못한 전북은 끝내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서울이 울산을 3대 2로 잡고 직전 라운드 대패의 충격을 털어내며 파이널A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br> <br> 서울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승점 40을 쌓아 5위를 유지했습니다.<br> <br> 반면 울산은 지난 9일 제주를 1대 0으로 꺾고 신태용 감독 부임 첫 승을 거둔 뒤엔 2연패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습니다.<br> <br> 서울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김진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최준이 공중 동작에서 오른발 '앞차기'로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br> <br> 최준의 이번 시즌 첫 골입니다.<br> <br> 울산은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낸 고승범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 <br> 하지만 서울은 전반 30분 조영욱의 헤더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br> <br> 김진수가 이번에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배달해 도움을 작성했습니다.<br> <br> 이어 전반 38분엔 안데르손의 컷백을 K리그 7월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미드필더 황도윤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며 서울이 두 골 차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br> <br> 울산은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 시간 강상우의 패스에 이은 울산 에릭의 시즌 10호 만회 골이 나왔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br> <br> 2만 명 넘게 들어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군 복무와 해외 진출 때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만 뛰며 K리그1 2회(2012년·2016년), FA컵(현 코리아컵) 1회(2015년) 등 우승에 기여한 멀티 플레이어 고광민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br> <br> 안양종합운동장에선 안양이 마테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2 역전승을 따냈습니다.<br> <br>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안양은 11위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2연패에 빠진 대전은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br> <br> 전반전 킥오프 42초 만에 주앙 빅토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대전은 전반 추가 시간 안양의 야고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 1로 마무리했습니다.<br> <br> 대전은 후반 13분 유강현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하창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습니다.<br> <br> 안양은 후반 29분 하창래의 반칙으로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는 프리킥 기회를 마테우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연결하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br> <br> 마테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멀티골이자 역전 결승골까지 책임지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습니다.<br> <b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인텔 지분 10% 인수는 실수…미국이 中 따라가선 안돼” 08-24 다음 이지혜 “세무사 남편 결정사 VIP, 맞선 100번 넘게 보고 나 만나”(사당귀)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