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 쾌거…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 작성일 08-2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강원도 간판선수 스프린트 금메달 추가해<br>200m 예선 1위·결승서 영국 아치 길 제압<br>단체전 포함 金2·銀1 쾌거로 경쟁력 입증</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8/25/0001137778_001_2025082500014200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도사이클연맹 소속 최태호.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강원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의 간판 최태호가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펼쳤다.<br><br>한국 사이클의 미래로 칭송받는 최태호는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결승에서 영국의 아치 길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경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br><br>스프린트는 200m 측정 기록을 바탕으로 두 선수가 일대일로 겨루는 단거리 트랙 종목으로, 순간 스피드와 전술 싸움이 관건이다. 특히 단거리 선수 특성 상 기어 변속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는 무거운 기어를 버틸 근력을 보유했다. 실제로 최태호는 예선에서 9초901로 측정 구간을 통과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결승 1·2차전에서는 시속 67.841㎞와 69.552㎞를 기록, 불과 0.018초·0.022초 차로 상대를 제치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그는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 경륜 금메달, 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사이클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단거리와 전략 종목을 아우르는 기량을 입증하며 한국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br><br>최태호를 지도한 바 있는 김정녕 코치는 “과거 대회에서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하고자 매일같이 피나는 훈련을 반복했던 선수”라며 “훈련을 했을 때 가져가는 습득량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장애·비장애인 함께한 어울림 무대, 춘천 물들였다 08-25 다음 한림대, 경희대 꺾고 2년 만에 정상 복귀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