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오른 샤라포바, 라이벌 윌리엄스가 소개 작성일 08-25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 테니스 코트 달군 최대 라이벌<br>윌리엄스 “내가 나올 줄 나도 몰랐다”<br>샤라포바 “발전 이끈 상대, 늘 고마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25/0003656191_001_20250825030222685.jpg" alt="" /><em class="img_desc">마리야 샤라포바(오른쪽)가 24일 열린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세리나 윌리엄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제공</em></span>메이저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마리야 샤라포바(38·러시아)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br><br> 샤라포바는 24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5년 헌액식에 남자 복식 쌍둥이 형제 마이크, 밥 브라이언(47·미국)과 함께 참석했다.<br><br> 러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한 그는 2020년 은퇴했고, 지난해 10월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br><br> 그런데 이날 행사에서 샤라포바를 소개한 사람은 ‘천적’이자 라이벌이었던 세리나 윌리엄스(43·미국)였다. “서프라이즈”라는 말과 함께 깜짝 등장한 윌리엄스는 “아마 오늘 저를 보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셨을 거다. 솔직히 저도 그랬다. 몇 달 전 샤라포바에게 연락이 왔다. 명예의 전당 헌액 때 자기를 소개해 줄 수 있겠냐고 했다. 질문이 다 끝나기도 전에 바로 ‘알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옛 라이벌이자 팬이자 영원한 친구”로 샤라포바를 소개했다.<br><br> 이어 무대에 오른 샤라포바는 “발전하도록 이끌어 주는 상대가 있다는 건 선물과 같다. 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 준 윌리엄스에게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라며 “우리는 둘 다 세상에서 지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 서로가 트로피 앞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고 둘의 경쟁을 돌아봤다.<br><br> 샤라포바는 17세이던 2004년 윔블던에서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그해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윌리엄스와 19번 만나 19번 모두 패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고교생이 짠 양자 알고리즘 이론, 대학 양자컴퓨터로 검증 08-25 다음 20주년 콘서트 연 슈퍼주니어, 3만 엘프 홀린 레전드 K팝 아이돌의 위엄[스한:현장](종합)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