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모듈' ISS 향했다 작성일 08-25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이스린텍, 4개월간 무중력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 <br>우주청 "민간정거장 활성화 대비, 지원전략 마련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0H5GcP3X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3eacbaa648b4ca3d05f6e84b64515312fe1dc427682f830ce0f535cdcd6eb7" dmcf-pid="5u5FZDMU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그래픽=김다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18470igbh.jpg" data-org-width="654" dmcf-mid="UyEylL9H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18470ig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그래픽=김다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5df477c38575070f5058fad3e558aa093b78dccffe8aea22fe4fef322d48e3" dmcf-pid="17135wRuHt" dmcf-ptype="general">국내 우주 의약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국내 최초로 우주 의약 연구 모듈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했다. </p> <p contents-hash="a9bbb24809a01148bb3146745ff8538870c2dcc6afdf453d658a87d715cded97" dmcf-pid="tzt01re7X1" dmcf-ptype="general">2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스페이스린텍은 24일 오후 3시 45분(한국 시각)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미국 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곤'에 우주 의약 연구 모듈 'BEE-PC1'을 실어 보냈다. </p> <p contents-hash="5047336efa960ff94b9a7ac615a3da815c4d4059a2a41d3cc346d645a8f1b1ab" dmcf-pid="FqFptmdz15"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이 우주 의약 연구 플랫폼을 우주로 발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린텍으로서도 창업 4년 만에 낸 성과다. 가로·세로 10cm, 높이 20cm의 직육면체 형태로 초소형 인공위성만 한 BEE-PC1 모듈은 ISS에 설치돼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한다. </p> <p contents-hash="5994d08a0e1853bcc37ac4d5c97fbd4ef0dce70c90a9f22019435acf89176f9a" dmcf-pid="3B3UFsJqXZ" dmcf-ptype="general">단백질은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유기물로, 복잡하게 얽힌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면 암, 바이러스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단백질 결정화는 단백질의 세부 구조를 파악하는 실험 방법 중 하나로, 다양한 용액을 활용해 단백질을 고체화한다. </p> <p contents-hash="03198229a25968391dcd81b94fb59b276c1c1ade37c77cb98e382d34cacab99f" dmcf-pid="0b0u3OiB1X" dmcf-ptype="general">하지만 중력의 영향을 받는 지구 환경에서는 고품질 결정을 만들기 어렵다. 중력에 의해 침전물이 생기거나 용액의 위아래 농도가 달라지면서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9ee4938fc86cc9bc573b9229962635609c8170278643bc17602a8d226f50965e" dmcf-pid="pKp70InbYH"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우주에서 단백질 결정화를 실험하는 우주 의약 분야 연구가 주목받는다. 우주는 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약한 중력(미세중력)이 작용하는 환경이다. 중력의 영향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를 실험하면 더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a735b4f389bab5294a716b7c54999afc843d73f3b83f93b92f605476705a42" dmcf-pid="U9UzpCLK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우주의약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자체 개발해 24일 ISS(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낼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사진=스페이스린텍 /사진=박건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19707rwar.jpg" data-org-width="680" dmcf-mid="9XqKzvNf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19707rw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우주의약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자체 개발해 24일 ISS(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낼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사진=스페이스린텍 /사진=박건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fd280d93cae5d0913d30bf56ae5da7e878db219124eaaad9eb7273db1c72d7" dmcf-pid="u2uqUho9YY" dmcf-ptype="general">스페이스린텍의 BEE-PC1 모듈은 '완전 자동화시스템'으로 설계된 게 큰 특징이다. 스페이스린텍 관계자는 "우주비행사가 직접 개입해 모듈을 작동하거나 단백질 농축을 위한 완충액을 넣어주지 않아도 모듈 내부에서 자동으로 물질이 섞인다. 모듈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저를 통해 결정화 진행 과정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fa3a5b6620e0a7edcc10ac11269e9e94502177d0d02772355e1e92dac6e2d2c9" dmcf-pid="7V7Bulg2GW" dmcf-ptype="general">이렇게 모은 단백질 결정은 약 4개월 후 지구로 회수돼 분석된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미국 하버드 의대가 관련 연구를 맡는다. </p> <p contents-hash="827c85b6c8866326619ef4f37c6b510d2cc4ccd6c42897abf7f6f87a0e883653" dmcf-pid="zfzb7SaVGy"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발사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스페이스X가 주관하는 '제33차 상업 보급 서비스 임무'(CRS-33)의 일환이다. 상업용 우주선에 각종 화물과 실험 도구를 실어 ISS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기업인 스페이스린텍은 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 우주 및 방위 기술 기업 보이저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발사를 추진했다. 더불어 스페이스린텍은 우주청이 지난해 10월 편성한 '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뉴스페이스펀드는 2023년 도입된 국내 첫 우주 분야 모태펀드다. </p> <p contents-hash="13706a6b6cfd8e6cf238239a749b4b4ca2d816eb94e62e9223dcabb1b5b707a7" dmcf-pid="q4qKzvNfHT" dmcf-ptype="general">스페이스린텍 관계자는 24일 머니투데이에 "앞으로 우주 저궤도로의 발사 기회가 더 늘어난다면 우주 의약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민간기업이 국책 과제를 넘어 실제 상업적 계약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7d29a79c4c2e8f736ea84deaaa3ee95a338d7a5a2ec426a2543fa5421b48958a" dmcf-pid="B8B9qTj45v" dmcf-ptype="general">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 바이오는 우주청이 전략 로드맵에서 제시한 주요 핵심기술인 만큼, ISS뿐만 아니라 향후 민간 우주정거장이 활성화될 시대를 대비해 지원 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dee00073b57098dbd992b3a8bb8cf685aa3587cb0de6fa2c974c1efe358383" dmcf-pid="b6b2ByA8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SS(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docking)을 시도중인 스페이스X의 화물 수송용 무인 우주선 '드래곤'의 모습 /사진=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20930gszt.jpg" data-org-width="680" dmcf-mid="XMUzpCLK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oneytoday/20250825050120930gs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SS(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docking)을 시도중인 스페이스X의 화물 수송용 무인 우주선 '드래곤'의 모습 /사진=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4910bfecf6882ee3b8afc2aa5e820bc1fa281de6b64983b09d36e6bc121528" dmcf-pid="KYCSIJBWXl" dmcf-ptype="general"><br>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체조 시제석도 매진…'20주년' 슈퍼주니어가 기약한 "밝은 미래"[노컷 리뷰] 08-25 다음 "붉은 사막 시연하러 왔어요"... 해외 게이머들 K-게임 열광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