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확대되는 TV 시장… 韓·中·日, 신무기 들고 독일서 맞대결

작성일 08-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CD 성능 극한으로 끌어올린 RGB LED TV<br>한·중·일 모두 IFA 2025서 전시 예정<br>미니LED 기술 진화… 중저가 TV 경쟁 치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noxx0hLc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cf048e93f7ad06a311e3cf02bc3b6bcd8b2895ea27b8bad38bb940a96c6fe2" dmcf-pid="GLgMMplok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의 '마이크로 RGB TV'./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060232377hfpj.jpg" data-org-width="4599" dmcf-mid="WUz11re7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060232377hfp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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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RGB 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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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5ce4b8b34b1b2e95e1f9770ead51f4a3a19bb5967cb8cd60b640de4f83ad0d4" dmcf-pid="HoaRRUSgah" dmcf-ptype="general">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내놓을 TV 신제품군이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로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장악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는 틈을 타 TCL, 하이센스 등 신흥 강호들과 소니, 파나소닉 등이 주력 TV 종류를 세분화하면서 TV 시장 기술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525029c4693e7461c40143e45292009a48ad5ef4ca187baacda61548a1a877f" dmcf-pid="XgNeeuvaNC" dmcf-ptype="general">25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5에서는 주요 가전 기업들이 예년보다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한 프리미엄, 중저가 TV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RGB LED TV’를 한·중·일 기업들이 모두 전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9103deda684c6c00fd436ac88ae6bbbced5c7dda7e118cc8658e57817d2513b4" dmcf-pid="Zajdd7TNAI" dmcf-ptype="general">RGB 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적(R)·녹(G)·청(B) 컬러필터를 적용하는 기존 LCD TV 구조를 골격으로 한다. 외부 광원이 필요한 ‘비(非)자발광’ 제품이다. 대신 후면광원(백라이트유닛·BLU)으로 RGB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한 것이, 백색 LED 후면광원을 적용하는 기존 미니 LED-LCD TV와의 차별점이다. RGB LED를 후면광원에 사용하면 백색 LED를 사용할 때보다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0c4ee0a4229c526c2d7f01ad5cb13790ff461a2ef96056c9d80f096c1fccf6f6" dmcf-pid="5NAJJzyjaO" dmcf-ptype="general">RGB LED TV는 LED 소자의 크기와 집적도에 따라 하이엔드급인 마이크로 LED와 그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미니 LED로 나뉜다. 앞서 중국 기업들은 미니 LED를 기반으로 한 RGB 미니 LED TV를 내놓은 바 있으나, 아직 마이크로 LED로 구현한 사례는 없다. 이에 따라 IFA 2025를 기점으로 LCD 기반 TV의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군이 기존 QLED뿐만 아니라 미니 LED, RGB 미니 LED, 마이크로 LED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1fd04112002f071ace0ab01c94551f261f713b912563c44c95463a178af6e8df" dmcf-pid="1jciiqWAos" dmcf-ptype="general">세계 TV 1위 삼성전자는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끊임없이 잠식해 온 중국산 미니 LED TV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RGB LED TV 라인업 전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에서 선보인 115인치 RGB 마이크로 미니 LED TV뿐만 아니라 이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라인업과 RGB 미니 LED TV 제품군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p>
          <p contents-hash="33a28ef236cc8e43d903a4a21a8d61a995e5b0933fd9b65351584a8e524bfcb0" dmcf-pid="tAknnBYccm" dmcf-ptype="general">중국산 RGB LED TV와의 성능 차이도 관건이다. 삼성전자 측은 자사 제품군은 RGB LED 칩 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줄여 중국 기업들이 내수용으로 내놓은 RGB LED TV보다 뛰어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본에서 소니가 발표한 RGB LED TV 역시 칩 크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해당 제품이 중국산뿐만 아니라 OLED TV와 같은 한국 기업의 하이엔드 TV에 견줄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11d7640c243ef098479cd2b57f41ea9ea0e03191bbfcc35dcd293958270da23d" dmcf-pid="FcELLbGkjr" dmcf-ptype="general">TV 시장에 LCD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기술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그동안 OLED TV를 내세워온 LG전자가 RGB LED TV를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업계에선 O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보다 점유율이 높은 LG전자 역시 시장 대응을 위해 RGB TV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체돼 있는 가운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수익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c2d7ea6fb437ca2e70c3c30e9053401cc9cee4592c8719dca7af95d78482aca" dmcf-pid="3kDooKHENw" dmcf-ptype="general">중국 TV 산업의 대표 주자격인 TCL과 하이센스 역시 RGB LED, 미니 LED 등 다양한 LCD 기반 TV 등 기존의 주력 라인업에 OLED TV까지 올해 IFA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센스의 경우 IFA 2025에서 미니 LED, QLED 등 LCD 기반 TV뿐만 아니라 수년 만에 새로운 OLED TV 플래그십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13917efa204730e51cfae731ca01edc27addf21b641283723d8a352e407d8597" dmcf-pid="09Vuulg2oD" dmcf-ptype="general">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격전에 밀려 자국 시장에 머물러 있는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는 한동안 IFA 행사에서 이렇다 할 TV 신제품군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해 소니가 RGB LED TV 관련 미디어 컨퍼런스를 예고했다. 소니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100인치대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p2f77SaVj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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