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행사인데 노래가 없다’ 한한령 해제 시범 단계? 中 팬미팅 풍경 작성일 08-2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jf6RUSgu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cad707de00be2823d694ce2ed6a356dabe896543febf7cece5346d8cc14a6a" dmcf-pid="pA4Peuva0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팬미팅이라고 꼭 노래해야 하는 법은 없지만, 어색함은 지울 수 없다. 수년간 굳게 닫혔던 중국발 한한령의 해제 무드가 확연히 감돌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지난 23일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현지 팬미팅이 열렸다. 충칭에서 중국 팬덤과 만난 마마무의 솔라. 사진제공|알비더블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donga/20250825073217129uitr.jpg" data-org-width="1600" dmcf-mid="FNgjDQph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donga/20250825073217129uit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팬미팅이라고 꼭 노래해야 하는 법은 없지만, 어색함은 지울 수 없다. 수년간 굳게 닫혔던 중국발 한한령의 해제 무드가 확연히 감돌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지난 23일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현지 팬미팅이 열렸다. 충칭에서 중국 팬덤과 만난 마마무의 솔라. 사진제공|알비더블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020dcc56dd2e7472759fd93a1caebb1c304c7fc9f04cfa0d774425d27986c0" dmcf-pid="Uc8Qd7TNpU" dmcf-ptype="general"> ‘가수 팬미팅인데 노래는 안 불렀다?’ </div> <p contents-hash="58f291607e0866aecd99ffb1f8edfff333c6e1d552776cbffff528c413b875b4" dmcf-pid="urMdoKHE3p" dmcf-ptype="general">열리긴 한 듯한데 뭔가 ‘개운치가’ 않다. 특히나 케이(K)콘텐츠 최전선에 선 케이팝 아티스트에겐 그야말로 ‘어리둥절’일 수 있다. ‘팬 미팅’을 치른 건 맞는데, ‘가창은 안 했다’고 한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잇따라 치러지고 있는 우리 가수들의 행사 풍경이다.</p> <p contents-hash="999368fcef932e6c70344c2833f9ac694bfa6493eaa9669717fbe2eca0ab4879" dmcf-pid="7mRJg9XD70" dmcf-ptype="general">중국발 ‘한한령 해제 무드’에 케이팝 안팎은 물론, 유가증권 등 관련 시장조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짐’을 뜻하는 무드 국면은 일단 넘어선 듯 보인다. 한동안 불가했던 ‘대면’ 이벤트에 대한 빗장이 일단 풀렸다. 지난 23일만해도 무려 3팀의 케이팝 아티스트가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 등 대륙 내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을 치렀다. </p> <p contents-hash="557e087697c3096b7ce1ee30a3b8bcf4b5490c99f959f3545790fe00f6c95b41" dmcf-pid="zseia2ZwU3" dmcf-ptype="general">샤이니 멤버 태민과 마마무의 솔라, 5세대 걸그룹 대표주자인 유니스가 그 주인공들.</p> <p contents-hash="f6760d701715cea1aba05e76237930dde40392b3e2ea2f4d2d4a7c1e961c2a53" dmcf-pid="qOdnNV5rzF" dmcf-ptype="general">팬 콘서트가 아닌 ‘팬 미팅’ 게다가 가창 무대가 없는 걸 알고 갔기에, 이를 문제 삼는 현지 팬덤도 내심 아쉽긴 했겠으나 표면상으론 없어 보인다. </p> <p contents-hash="a048df9ba07fae7ad72f8a27aed60ff448ee40758f3fbd6fcc182747b6668042" dmcf-pid="BIJLjf1m0t" dmcf-ptype="general">팬 콘서트는 정규 콘서트 대비 ‘캐주얼’한 형태로, 라이브 무대도 있지만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를 의미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4d48cb84f2e117a17ccb1dc4beea981b73ced3c08909c2cffaa60ee9dedad0" dmcf-pid="bCioA4tsF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샤이니의 태민은 같은 날 항저우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열었다. 사진제공|빅플래닛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donga/20250825073218534lzqm.jpg" data-org-width="1500" dmcf-mid="396xJzyj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donga/20250825073218534lz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샤이니의 태민은 같은 날 항저우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열었다. 사진제공|빅플래닛 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dc8eb38f63b4f5aa5a6a1958aba2460696e7696ccfe1c652a30169f411a8e88" dmcf-pid="Khngc8FOF5" dmcf-ptype="general"> 가창 없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중국 시점 ‘순수’ 팬미팅은 애초 계약 진행 초기부터 현지 프로모터에 의해 ‘전제 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부터 공공연히 이어져온 한한령이 그랬듯, ‘팬미팅은 되는데 가창 순서는 없다’는 일종의 가이드 라인이 어디서 어떻게 정해졌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div> <p contents-hash="580a42932ea35848f6d9c88d934b143b3e8cfe6f012c2a685707439ef3618657" dmcf-pid="9lLak63IuZ" dmcf-ptype="general">가창 없는 행사여도 괜찮다니 도리어 수월한 것 아닌가란 이야기도 있지만, 그게 ‘본업’인 가수들은 사실 어색할 수 밖에 없다.</p> <p contents-hash="020a7aa0447c389ee8738bd41e65c0c4b9ef423ae4cf1fd486ba8d5de874af4a" dmcf-pid="2RUz9GEQUX" dmcf-ptype="general">한 관계자는 24일 “2시간 여 넘는 행사를 노래 뺀 나머지로 채우는 게 더 난감하다”며 “무대에 섰고 마이크도 들었는데 얼마나 어색하겠나”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46836b9e3811aaf3fd2f8e949fbe95c8a5ef9cae704851c1497a2ca365da9ef9" dmcf-pid="Veuq2HDx7H" dmcf-ptype="general">실제로 같은 날 중국 유명 도시에서 팬미팅을 치른 태민과 솔라, 유니스는 중국어 시험 및 의상 체인지 쇼(솔라),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및 질의응답(태민), 즉석 사진 촬영(유니스) 등으로 현지 팬덤과 교감했다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e26763a8dc458ee6e7357c13e863d448165db26c2f44cd19950578492192fa3" dmcf-pid="fd7BVXwMuG" dmcf-ptype="general">‘반쪽 해제’의 아쉬움은 가창 불가 외에도 일정 수용 인원을 넘어서 선 안된다는 행사장의 규모 제한으로도 전해진다. 이 또한 유관단체의 지침 등 명문화된 근거는 없다.</p> <p contents-hash="12d9fef5ec28ae7af68402901a1229bea4e297a0146c894d04d2a9ea54eb4df3" dmcf-pid="4JzbfZrR3Y" dmcf-ptype="general">한한령 해제의 ‘시범 단계’라고도 할 가창 없는 팬미팅과 관련해 해외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10월을 완전 해제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꼽고도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달로, 이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0ec3361daeb233f63624a1d887bdde85da380823e2fdc809b8c5656b967df928" dmcf-pid="8iqK45meUW" dmcf-ptype="general">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매기 강 감독 “내 정체성은 확고한 한국인…후속편은 트로트?[인터뷰] 08-25 다음 “공중목욕탕 방문객까지 증가”…‘케데헌’ 인기에 관광 사업까지 ‘활짝’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