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문항거래’ 의혹에도 ‘티처스2’ 솔루션 완주

작성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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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7081d95104f623facdbc43c7ab7ab90062eea06fb8be9309417cad1133ef23" dmcf-pid="zAytiqWAX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처스2’.사진| 채널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tartoday/20250825082406011iaox.jpg" data-org-width="700" dmcf-mid="uUWFnBYc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tartoday/20250825082406011iao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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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처스2’.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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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쳐스2’가 멘토 조정식의 문항거래 의혹에도 큰 타격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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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9210fdd8326d85a71f6ace29e05f53a2a88160ad30c248730bc8d46f3e88744" dmcf-pid="BkY3LbGkGb"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공부 초보 고1 도전학생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p>
          <p contents-hash="beabad6bc5fca92fc275604cb8c9f851d39c4a68c2c6a1d8725da49aea223578" dmcf-pid="bEG0oKHE1B"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는 ‘축구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공부를 시작한 ‘공부 초보’ 고1 도전학생이 찾아왔다.</p>
          <p contents-hash="4070dd4e188272599ddcb78d5e5e9af4dd52a7cc483c9d71c725ee379a437854" dmcf-pid="KDHpg9XDHq" dmcf-ptype="general">도전학생은 “뒤늦게 공부 시작한지 6개월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평생 축구밖에 몰랐던 제가 3년 안에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라며 도움을 구했다. 도전학생은 뒤늦게 입시 전선에 들어온 만큼 수시전형, 세특(세부사항 및 특기활동), 모고(모의고사) 등 용어 자체도 모르는 게 많았다. 도전학생의 부모님 또한 문제집 고르는 것부터 난항을 겪고 있었고, 원점수, 표준점수, 등급 등이 있는 성적표도 어떻게 보는지 어려워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족집게 강의로 성적표 분석법을 전해 부모님의 이해를 도왔다.</p>
          <p contents-hash="65870fd9f704c2631783b699d6e7f57389ea7e871490cf0e1608bc369e037ea1" dmcf-pid="9wXUa2ZwYz" dmcf-ptype="general">공부 6개월 차의 ‘공부 초보’ 도전학생은 모의고사에서 국어 33점으로 6등급, 수학 50점으로 4등급, 영어 60점으로 5등급의 성적을 받았다. 성적표와 시험지를 보던 정승제는 “문제는 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푼 흔적이 있다. 너무 예쁘다”며 도전학생이 가진 근성을 발견했다.</p>
          <p contents-hash="a243853f91d8a3a5a893432e3117b6b2a833ae8996b5c091c9f2bba060dac1f2" dmcf-pid="2rZuNV5r17" dmcf-ptype="general">조정식은 “너 영어 안 좋아하지?”라며 도전학생이 글을 싫어하고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상태를 파악했다. 바로 진행된 영단어 수준 테스트에서는 중1 영단어에 대해서도 장벽이 느껴졌다. 전형적인 하위권 학생의 특징대로 단어를 뭉개서 외우고 기초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됐다.</p>
          <p contents-hash="7b09719282eb1ba2a1f26718e76272bf7cf525d93d08c9512fde8f0b9b6dbb5c" dmcf-pid="Vm57jf1m1u" dmcf-ptype="general">아니나 다를까 국어 공부를 하는 중에도 도전학생은 낯선 단어들 때문에 한 문장 이해조차 어려워했다. 기본 어휘가 심각하게 부족하지만, 도전학생은 뜻을 찾아보지 않고 그냥 읽고 넘어갔다.</p>
          <p contents-hash="9c3f3bbda75f0c3c3470f844c7f8730dcb2a75b6fe85cedacd5ad634e9966fc0" dmcf-pid="fs1zA4tsYU" dmcf-ptype="general">글을 접한 경험도 부족한 데다 운동으로 인한 학업 공백까지 있는 것에 대해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 미안해”라며 아들의 공부를 챙기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우는 엄마에게 도전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지나간 10년의 시간을 잘 채워볼게. 나 할 수 있어”라며 듬직하게 어머니를 위로했다. 그 모습에 한혜진도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92b777e0848bc6024a91f3f3cb8d1bf5a7d2ace56e0ae8bdffce075d5d74919f" dmcf-pid="4Otqc8FO5p" dmcf-ptype="general">도전학생의 공부 공백을 메꾸고 꼴찌에서 탈출하기 위해 정승제&amp;조정식은 ‘노베이스 캠프’를 개최했다. 정승제는 “남들은 10년간 쌓은 기초개념을 오늘 딱 2시간 만에 끝낼 거다”라며 초등학교 도형부터 차근차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b54718dfca9613daf38e18095f46075a25545566785a8a5d16897433334bcb5" dmcf-pid="8AytiqWAX0" dmcf-ptype="general">영어 시간에는 조정식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공식 지정한 필수 영단어 3000개를 건넸다. 고등 영어를 위해 초등 필수 어휘부터 잡는 것을 강조했고, 도전학생은 필수 영단어를 하루 50개씩 외우며 공백 채우기에 돌입했다. 이어 중2 영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법과 독해력을 길렀다.</p>
          <p contents-hash="70ab417953f99ec03bbf646d7e2814ea907f0ce59cd17221ab4d40061e912899" dmcf-pid="6cWFnBYc53" dmcf-ptype="general">윤혜정은 “문장 단위로 이해하는 걸 목표로 끊어 읽어야 한다”라며 문단별 요약과 이해를 강조했다. 윤혜정은 “글의 중심 내용도 중요하지만, 세부 정보도 중요한 게 수능 공부다”라고 덧붙였다. 국어가 막막했던 도전학생에게 윤혜정은 “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라며 도전학생을 응원했다.</p>
          <p contents-hash="6f85fbdee62bf01d40c2bf267c25e267930b6ff4d5634fd05f0486a40ae6f901" dmcf-pid="PkY3LbGk5F" dmcf-ptype="general">‘티처스2’는 첫방송을 앞두고 조정식의 ‘문항거래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을 끝으로 16번에 걸친 솔루션을 모두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72711b6dc5c88745f8f592e530748c05a3464d4e0d944a2cf9d6dd8992ecbe65" dmcf-pid="QEG0oKHEYt" dmcf-ptype="general">조정식은 지난 5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탐사보도 매체 ‘셜록’에 따르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거래를 통해 약 2억 3,800만 원을 챙겼으며, 이 중 조정식에게 5,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80a78a5111ebe2d39501a39ee16d757065de23e12cb72f9bb2352ee6346c4a98" dmcf-pid="xDHpg9XDX1" dmcf-ptype="general">현행 교육부 지침은 현직 교사의 학원 교재용 문항 제공을 금지하고 있고, 위반 시 파면 또는 해임에 이를 수 있다.</p>
          <p contents-hash="274ef541abf1ee55c2c880b4fe5deab6083384d3fe5032e07575d82f7bbfdd0f" dmcf-pid="yqdjFsJqY5"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조정식 법률대리를 맡은 최봉균·정성엽 변호사(법무법인 평안)는 지난 6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조정식은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6f30fcc831cb17cb3a1082a0d66f565474baa222af77fa354eae1cec9a1c2f6" dmcf-pid="WBJA3OiBG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b0c3563617ff688053798f14fda88d4e1d0477a5fecc9d5c0c98ef3ab2fd135" dmcf-pid="Ybic0InbGX" dmcf-ptype="general">논란 속에서도 ‘티처스2’는 16회에 걸친 솔루션을 모두 소화하며 마무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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