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동뮤지션)의 공연을 소극장에서 본다는 것은 작성일 08-2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GnebGks6">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WJHLdKHED8"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171b0a6046fef8194609ebc30624dcb18bf509ac49c851e86a4fe03e14df3b" dmcf-pid="YiXoJ9XDr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0178mvkb.jpg" data-org-width="600" dmcf-mid="P3YOwJBW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0178mv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375c80979582463e3d040c17e2748fedc8f2a7845172f2b4b11a808a1b3266b" dmcf-pid="GdGnebGksf" dmcf-ptype="general"> <p>대형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인기 아티스트에게 소극장 무대는 모험에 가깝다. 수익 구조가 현저히 줄고,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라이브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불리함은 동시에 강점이 되기도 한다. 소극장은 라이브에 자신 있는 아티스트에게야말로 실력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남매 듀오 AKMU(악동뮤지션)는 그 선택을 주저하지 않고 소극장에서 1년 2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의 직전 단독 공연 장소는 케스포돔(KSPO DOME)이다.</p> </div> <p contents-hash="3f287f4c1d4c475d333532dcaabf720feeccd2c7b1ce42b2556ea33d2bd6575a" dmcf-pid="HJHLdKHEOV" dmcf-ptype="general">지난 8일부터 24일(금·토·일)까지 명화라이브홀에서 3주간 9회에 걸쳐 진행된 AKMU의 단독 콘서트 '악동들'은 규모의 축소가 아니라 교감의 확장으로 기록될 만한 무대였다. 사실 AKMU에게 소극장은 낯선 공간이 아니다. 데뷔 이후 간간이 소극장 공연을 통해 관객과 밀착해서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이번 '악동들'을 통해 그 경험을 더욱 집약된 형태로 끌어올렸다.</p> <div contents-hash="b2b204a74935496ca99040e1b25d0bd1cf4e78b7336825ca741e9d74a1335300" dmcf-pid="XiXoJ9XDw2" dmcf-ptype="general"> <p>지난 24일 진행한 마지막 공연에서 이찬혁은 "일주일에 세 번씩, 3주 연속으로 공연을 하는 게 진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AKMU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스탠딩 콘서트이기도 했다. 그는 "'악동들'이라는 이름을 걸고 처음 스탠딩 콘서트를 했다. 오늘 이후로 성공이 아니라 레전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농담 섞인 자신감을 드러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7065e6798de7a64966f8981861f1c8d72f8220b48824a340e9966166b558f6" dmcf-pid="ZnZgi2ZwO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1448mgmd.jpg" data-org-width="600" dmcf-mid="QTTrkR7v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1448mgm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97aac63aa35d26ec577151db12db883f6fb2caf64147e06ed182ee06dbbdb7c" dmcf-pid="5L5anV5rIK" dmcf-ptype="general"> <p>공연(8월 24일)은 이찬혁의 솔로곡 '멸종위기사랑', '파노라마'로 시작됐다. 뒤이어 이수현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부르며 합류했다. 소극장이라는 물리적 거리의 이점 덕에 숨소리 하나, 사운드의 질감 하나까지 생생히 다가왔다.</p> </div> <p contents-hash="f4d261e7d263cc2165cd06577c08849d3d44128feeeacfd56c6df39ba195a8a6" dmcf-pid="1o1NLf1mmb" dmcf-ptype="general">'BENCH(벤치)', '고래', '달', '춤은 안 춰요', 그리고 미발매곡 '햇빛 BLESS YOU(블레스 유)'까지 무대는 다채로운 결로 채워졌다. 히트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낙하', 'DINOSAUR(다이노소어)', '200%', '오랜 날 오랜 밤' 등도 노래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끊임없이 높였다.</p> <div contents-hash="a54a0c26fa017fd109b51f7c36341d0afffb4be8c03f8510529de3d6fdc1659a" dmcf-pid="tgtjo4tsEB" dmcf-ptype="general"> <p>오빠 이찬혁이 오프닝에서 솔로 무대를 보여줬다면 이수현은 중반부 자신의 솔로곡 'ALIEN(에일리언)'을 부르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전율을 안겼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그는 직접 기타 연주도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d04c4d27c6d9b62b008df85564e2a38fa981c9b5b1c70b2b71264d63a552c3" dmcf-pid="FaFAg8FO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2697rqex.jpg" data-org-width="600" dmcf-mid="xPn6VFIi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2697rq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b7406f84575a4f31d58a21878798fe76d4fe2c5fc8c756b9998a7a7d19b89c2" dmcf-pid="3kuwcMuSsz" dmcf-ptype="general"> <p>본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열기가 무르익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밴드 세션(이진협, 박성찬, 김준우, 정윤석, 박근, 송세빈)과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가 본 공연 1시간여 전에 일찌감치 무대에 올라 에너제틱한 라이브 연주로 객석을 달궜다.</p> </div> <p contents-hash="76979da93378c9b584af262cb226d61a60cf6cb137a46265184c5269ad164ae2" dmcf-pid="0E7rkR7vs7" dmcf-ptype="general">무대 배치와 의상 또한 인상적이었다. 단을 3중으로 세워 모든 세션이 관객의 시야에 들어오도록 구성했고, AKMU를 포함해 모두가 하얀색 목욕 가운 차림으로 무대에 섰다. 이는 '악동들'이라는 콘셉트를 형상화한 장치였다. 이찬혁은 "AKMU라는 이름만으로 무대에 서는 게 맞을까 고민했다. 이번엔 모두(세션과 코러스)가 악동이 되어 각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바랐다"라고 공연 의도를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ea55e32f0a7b5998eb1c76769fb4bd26410c479d6f290a2301127fe2164c8bec" dmcf-pid="pDzmEezTwu" dmcf-ptype="general"> <p>그 말처럼 '악동들'은 아티스트·세션·코러스·관객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집단적 무대였다. 코러스로 함께한 김마누, 오태웅, 공루아, 강푸름은 단순한 화음을 넘어 AKMU와 함께 무대 위를 누비며 호흡을 맞췄다. '물 만난 물고기' 무대에서는 관객 한 명을 무대 단상에 세워 선창과 지휘를 맡기며 관객마저 '악동들'의 일부가 되게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f77761b7679055dd186a8a50e0dec6974fb78592d92327032e43d8019c0a38" dmcf-pid="UwqsDdqy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3923njvz.jpg" data-org-width="600" dmcf-mid="yWNCmnKG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090543923njv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KMU의 '악동들' 무대 장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a935e84e2a0f49ce271cb2ded1234d608e3f6436fd7ebb92804459981410d3" dmcf-pid="urBOwJBWOp" dmcf-ptype="general"> <p>AKMU는 '전쟁터', '더 사랑해줄 걸', 'GIVE LOVE(기브 러브)', '시간을 갖자' 네 곡의 앙코르 무대까지 더해 2시간을 노래했다. 이들은 오직 목소리와 악기만으로 밀도 높은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대형 공연장에서 때로 희석되기 쉬운 세션의 연주와 보컬의 라이브감, 그리고 관객의 떼창까지 또렷하게 살아나며 소극장에서만 가능한 생생한 현장감이 구현됐다.</p> </div> <p contents-hash="cb750407ea7a47113e2d063eba2615c408560b468ff24658b8881bb995eb0bcf" dmcf-pid="7mbIribYO0" dmcf-ptype="general">소극장은 오히려 라이브 실력이 강점인 AKMU의 진가를 빛나게 했다. 관객과 함께 뛰고 직접 기타를 든 이수현의 새로운 모습까지 어우러지며 모두가 '악동들'이 되는 순간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공연을 관통한 태도와 연출은 '악동'이라는 이름의 진가를 증명했다. 자유분방함 속에서도 완성도를 잃지 않는 연출이야말로 AKMU가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이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스콰이어', 시청률 10.4%까지 치솟았다…최고 기록 경신 08-25 다음 딸 생일에 엄마 살해한 아빠…박하선 "아빠가 어떻게 저래?" (히든아이)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