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억만장자 등극…스포츠선수 중 7번째 작성일 08-25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25/0003656288_001_20250825091310617.jpg" alt="" /><em class="img_desc">로저 페더러. GettyImages</em></span>2022년에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44)가 스포츠 선수 중 일곱 번째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br><br>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페더러의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5244억 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페더러가 투자한 스위스 의류 브랜드 ‘온(ON)’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그의 순자산이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br><br>그는 ‘온’의 신발을 신고 있는 아내를 통해 이 브랜드를 처음 접한 뒤 2019년 투자에 나섰다. 나아가 브랜드와 손을 잡고 라이프스타일 의류 라인과 테니스화 공동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한 ‘온’은 2021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br><br>포브스에 따르면 페더러는 ‘온’의 지분 약 3%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온’의 시가총액은 약 150억 달러(약 20조7885억 원)로, 주가는 IPO 가격 대비 86% 상승해 페더러의 지분 가치는 3억7500만 달러(약 5201억 원)를 넘어섰다.<br><br>페데러는 현역 시절 상금 수입이 라이벌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나 라파엘 나달(스페인)보다 적었음에도 16년 연속 최고 소득 테니스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1억630만 달러(약 1473억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운동선수 중 최고 수입을 거두기도 했다.<br><br>테니스 선수 출신 억만장자로는 이온 치리악(루마니아)에 이어 페더러가 두 번째다. 치리악은 1970년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우승자로, 공산주의 몰락 후 투자에 성공해 2007년 억만장자가 됐다. 현재 자산이 23억 달러(약 3조1875억 원)에 달한다.<br><br>스포츠 선수 출신 억만장자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매직 존슨, 주니어 브리지맨, 현역인 르브론 제임스 등 농구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포함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종국 비밀 열애' 예상했던 송지효, 결혼 발표에 '눈물'…"감동" 08-25 다음 '초대 왕중왕전 女王의 극적 역전승' PBA 만년 꼴찌 휴온스의 대반란 일어나나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