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작품이 깨어난다…무려 22년 만에 '4K'로 돌아오는 레전드 영화의 정체

작성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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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거대한 스케일과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모노노케 히메'가 22년 만에 국내 극장가에 돌아온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연출의 정수로 불리는 '모노노케 히메'는 재앙신의 저주에 걸린 '아시타카'가 숲과 운명을 함께 하는 원령공주 '산'을 만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사투를 담아낸 운명적 대서사시를 담아냈다.
 이번 재개봉에서 새롭게 달라진 점과 반드시 극장에서 감상해야 할 특별한 이유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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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지브리 재개봉작 중 최초 IMAX 상영!
 '모노노케 히메'는 스튜디오 지브리 재개봉작 중 최초의 IMAX 작품으로 전설의 명작을 한층 더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감상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IMAX만의 독자적인 IMAX DMR 기술을 통해 영상과 음향 퀄리티가 리마스터링되어 생생한 이미지와 강력한 오디오로 신과 인간, 자연과 문명의 사투를 다룬 웅장한 스케일 속 운명적 대서사시에 궁극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개봉은 오랫동안 '모노노케 히메'의 재개봉을 기다려 온 팬들부터 처음 만나는 관객까지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등 극장에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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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하고 화려한 스크린으로! 4K 화질로 만나는 전설의 명작!
 22년 만에 돌아온 '모노노케 히메'는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확연히 밝아진 색감과 선명도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저주의 힘이 팔에 감춰진 '아시타카'와 들개인 모로 일족 편에 서서 야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원령공주 '산'을 포함해 신비하고 경이로운 비주얼의 '사슴신'과 숲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귀여운 정령 '코다마', 들개와 맷돼지 일족 등 숲속에 사는 신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을 선명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역동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 클래식한 감성을 배가시키는 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의 OST 역시 이번 4K 리마스터링 스크린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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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 수정+삽입곡 가사 추가…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감동
 '모노노케 히메'는 2003년 국내 개봉 당시 세로 자막으로 인한 텍스트 제한 때문에 특별한 세계관 설정과 캐릭터 감정선을 정확하게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에 개봉하는 '모노노케 히메'의 자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로 자막을 도입해 텍스트 제한의 한계를 넘어 일본어 대본과 2003년 국내 개봉 당시 자막을 비교하며 재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적인 수정 사례로는 '아시타카'가 저주를 풀기 위해 서쪽 나라로 떠날 때 여동생 '카야'가 '아시타카'에게 건네주는 소중한 물건인 '옥슴베찌르개'를 이전 버전의 한글 자막은 '주머니칼', 더빙 버전은 '옥단검'으로 번역이 되었으나 새롭게 수정된 자막에서는 대중적으로 더 알려진 '옥단검'으로 모두 통일했다. 가장 잘 알려진 명대사인 "넌 살아야 해"와 "넌 아름다워" 대사는 좀 더 원작의 의미를 살려서 "살아라"와 "너는 아름다워"로 자연스럽게 수정됐다.
 또한 이전에는 작품 속 삽입곡 번역본 자체가 없었으나 이번 개봉 버전에서는 삽입곡 가사와 작품 내용이 잘 어우러진다는 의견에 따라 삽입곡 가사도 번역이 완료되어 공개되는 등 신규 자막을 통해 인간들의 문명을 향한 야욕, 파괴된 자연 속 신들의 고뇌와 분노, 사투를 벌이는 신과 인간들의 감정선을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극장 개봉은 한층 깊어진 철학적 메시지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22년 만에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설의 명작 '모노노케 히메'는 내달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번 재개봉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담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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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모노노케 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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