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무시하자 발끈한 장윤정, 김진웅 사과에 용서 [IZE 진단]

작성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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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xGY6nV5rOr"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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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f561530594a29ac4b76fd8efdf62018ca8527974ab941c529f654f17513912" dmcf-pid="yeRS5Inb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2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10718263wmif.jpg" data-org-width="600" dmcf-mid="6uGPLf1m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10718263wmi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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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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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서브'라고 평가한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발언을 했던 KBS 김진웅 아나운서는 "경솔했다"며 사과했고, 장윤정은 사과를 받아들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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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c6ff8e9f9d0b19491fffbe824065b76a795410ea4c99c1d07efa652ad9d68a7" dmcf-pid="YJdTtho9sE" dmcf-ptype="general">장윤정은 24일 개인 SNS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공감해 주시고 속상했던 마음 달래주셔서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조금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해서 연락한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edaef38d079ec9bd18257261db631be7821fccd524eae8f3e603d908e8b6fb0" dmcf-pid="GiJyFlg2Dk" dmcf-ptype="general">이어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말하지 않겠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다"라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p>
          <p contents-hash="68f258a9e28d697b90d1d1bfbdb12865b8f512c8d71cc6479df301e1ca969bd3" dmcf-pid="HniW3SaVmc" dmcf-ptype="general">이는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내용에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는 KBS 아나운서 엄지인, 김진웅, 김종현이 결혼 정보 업체를 찾아 상담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남자 후배 중 장가 제일 잘 갔다 싶은 후배로 도경완을 꼽으며 "아내가 전국 투어 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결혼한 뒤에 방송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f0a40b4c69767e3874d18aa57bf7482c14fa4921f419a477a4340bd5aa2de5" dmcf-pid="XLnY0vNfOA" dmcf-ptype="general">그러나 김진웅 아나운서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도경완이 왜 서브냐"고 받아쳤다.</p>
          <div contents-hash="708057b0ee50f625266484497109059a48db86996357f61bb0218e6e28b3c8d2" dmcf-pid="ZoLGpTj4mj" dmcf-ptype="general">
           <p>방송이 나가고 난 뒤 장윤정은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윤정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김진웅 아나운서의 발언을 지적했다. 스스로 단서를 달았듯 상대방에 대한 결례였기 때문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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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e806e8efc9c59087f7f3c7b249fce852330dc1c83e07fde1e2d4f4ddffa57b" dmcf-pid="5QPIGre7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2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10719496osrm.jpg" data-org-width="600" dmcf-mid="PjFJcMuS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10719496os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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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10647e1db9f4073ff3eb3c932cc06827b5ed7d5ffd105c02c08f59c397c83e5" dmcf-pid="1xQCHmdzIa" dmcf-ptype="general">
           <p>결국 김진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진웅은 "오늘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도 사과를 전하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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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f0b62c4ad89e1aefb1af90cec58a3494f0ee7aa62a0ada33bb867caf5ba7eb2" dmcf-pid="tMxhXsJqEg" dmcf-ptype="general">이어 "아직까지 경험도 부족하고 스스로에겐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며 "도경완 선배님께서는 제가 지역 근무할 때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항상 배고프면 연락하라고 말씀하실 만큼 후배들을 챙기는 따뜻한 선배님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큰 폐를 끼치게 되어 진정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8c03ac0c17fa0920271d05429ea217a542ba4b442d960bb4a76800a8fb8c3499" dmcf-pid="FRMlZOiBOo" dmcf-ptype="general">김진웅은 "이번 일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웅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뿐만아니라 당사자인 장윤정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p>
          <p contents-hash="5658b0f2c9280e195f481b156f1051719feb5ab5e2c4eee9b15b925503b3d73b" dmcf-pid="3eRS5InbOL" dmcf-ptype="general">장윤정이 김진웅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번 사건은 말의 무게감을 알려준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동시에 장윤정이 가정을 단단하게 유지하는 방법도 인상을 남겼다. 남편을 무시한다고 느껴지는 듯한 발언에 장윤정은 불쾌함을 돌려 말하지 않았다. 정확하고 분명하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확실하게 가정을 보호했다.</p>
          <p contents-hash="03e8cd864f7adbdc64cb4cbf727d18217e63cdf809434c28fd78503ffa093d18" dmcf-pid="0dev1CLKEn" dmcf-ptype="general">그러나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자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며 대인배같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 이상의 설명을 붙이는 대신 상대방을 축복하며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원천차단했다. 이 모든 것은 최초 방송 이후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이루어졌다. 무시받은 남편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장윤정의 모습은 결국 가정은 부부 두 사람의 노력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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