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 전력으로 95% 고순도 이산화탄소 포집 작성일 08-25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미국 MIT 연구진과 세계 첫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sGctho9R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ff50e9bff67f3941564428e77e01e7706b7ff96cf12176548fbf17936624d0" dmcf-pid="YOHkFlg2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고동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T. Alan Hatton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공학과 교수, 이영훈 MIT 박사.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ongascience/20250825113521026biha.jpg" data-org-width="680" dmcf-mid="xNNVDdqy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ongascience/20250825113521026bih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고동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T. Alan Hatton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공학과 교수, 이영훈 MIT 박사.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15e285261f424023da7924434b9c369ff3e7803a9952e73605a9485cb53465" dmcf-pid="GIXE3SaVRY"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충전 시 필요한 전압 수준의 저전력으로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의 이산화탄소 포집 방법은 높은 비용이 걸림돌이었는데 이번 연구로 상용화 가능성이 한 단계 높아졌다. </p> <p contents-hash="7ad2930c3e34cbcabe2795f75b5a5252aaa5e2c6e37b93b34a97bb9f96d25ef0" dmcf-pid="HCZD0vNfRW" dmcf-ptype="general">KAIST는 고동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T. 앨런 해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공학과 교수팀과 전도성 은나노 파이버(섬유) 기반 초고효율 전기 구동 직접공기포집(e-DAC, Electrified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b07128e02b41034e3f22f5eb492ba94954df32f185b9cdf5efb37902c90e59fe" dmcf-pid="XqQ3J9XDey" dmcf-ptype="general">직접공기포집(DAC)은 대기 중 아주 희박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걸러내는 기술이다. 기존 DAC 공정 기술은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든다. 흡수 및 흡착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분리(재생)하는 과정에 100℃ 이상의 고온 증기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전체 에너지의 70%가 소모될 만큼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 복잡한 열교환 시스템으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f1e3f1a94b6a9fcd2bb0b37444264ad629e8fd9e4ba838e4a4195cc98b8fb9ec" dmcf-pid="ZBx0i2Zwd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뜨거운 증기나 복잡한 설비 없이 저전력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전기를 가하면 스스로 뜨거워지는 파이버의 ‘저항 가열’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외부 열원 없이 필요한 곳만 정확하게 가열해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p> <p contents-hash="bf9f0a2b84c9fbebb6834969f940c7eeb28a0760707b2e8d23303de1e74fe237" dmcf-pid="5bMpnV5riv" dmcf-ptype="general">저항 가열은 스마트폰 충전 수준인 3V(볼트)의 낮은 전압만으로 80초 만에 섬유를 110℃까지 빠르게 가열한다. 저전력 환경에서 흡착과 재생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기존 기술 대비 불필요한 열 손실(감열)을 20% 줄이는 성과가 나타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1c0e8a7d6803e25c194687ccfa03c5e3040f8316ffbf1ed7af6cf6c98010b8" dmcf-pid="1KRULf1m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노 복합체 기반 전도성 섬유형 DAC 소자의 제작 과정과 고속 작동 사이클을 통한 이산화탄소 포집·재생 메커니즘 모식도.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ongascience/20250825113522302uizf.png" data-org-width="680" dmcf-mid="yj5wpTj4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ongascience/20250825113522302uiz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노 복합체 기반 전도성 섬유형 DAC 소자의 제작 과정과 고속 작동 사이클을 통한 이산화탄소 포집·재생 메커니즘 모식도.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a00d9fe52cf71d5545d3c656eb0abaa268cc371e197d1d91f8a286eeea7baf" dmcf-pid="t9euo4tsM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단순히 전기가 통하는 파이버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전기 전도’와 ‘기체 확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은 나노와이어와 나노입자를 혼합한 복합체를 다공성 파이버 표면에 약 3µm(마이크로미터, 1µm=100만분의 1m) 두께로 균일하게 코팅했다.</p> <p contents-hash="0ae480d8bb6c5e2f615935ce2eedef85bf7b963876c571323ee733a8eb983d3e" dmcf-pid="F2d7g8FORh" dmcf-ptype="general">이렇게 구현된 3차원 연속 다공 구조는 전기가 매우 잘 통하고 이산화탄소 분자가 파이버 내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균일하고 빠른 가열과 효율적인 이산화탄소 포집이 동시에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b71c681ac9b64c7d92a0cb9cf1e6f944cc82e9973004e1d6ca7c5df1f25b9eef" dmcf-pid="3VJza63ILC" dmcf-ptype="general">다수의 파이버를 모듈화해 병렬로 연결했을 때 전체 저항이 1Ω(옴) 이하로 낮아져 대규모 시스템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실제 대기 환경에서 95%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p> <p contents-hash="b452bd577c66d330f8d7e3b5887790bbf7dcdcca197ddebe2dffbc4f9d8a09ee" dmcf-pid="0fiqNP0CJ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지난 2022년 말 이미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협력조약(PCT) 및 국내·국제 특허(WO2023068651A1, 진입국: US, EP, JP, AU, CN) 출원을 완료해 원천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특허 출원은 연구팀의 기술이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를 고려한 연구임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d5710db8ea31ff9c70f402447b4c0f5574925d5cbbf7847c43b5cc74a9a7d2b8" dmcf-pid="p4nBjQphJO" dmcf-ptype="general">연구팀의 기술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쉽게 연계할 수 있어 탄소중립 공정 전환을 앞당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 <p contents-hash="0be40cd1bc26cb1091d0a07cec78e66bdcee76f1939e0fa7299343eb87eb219d" dmcf-pid="U8LbAxUlds" dmcf-ptype="general">고동연 교수는“DAC는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넘어 공기 자체를 정화하는 ‘음(陰)의 배출’을 가능케 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전도성 파이버 기반 DAC 기술은 도심형 시스템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한국이 미래 DAC 기술의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지난 1일 내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p> <p contents-hash="e6b4e5f8540e5f521af6ae1499316ab1fbb3f145a23b7ddbb420f3e682dd5fdc" dmcf-pid="u6oKcMuSdm"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 <br> doi.org/10.1002/adma.202504542</p> <p contents-hash="64d951e72367a280c1a9582b55e0b289c803c7e201b0d3915011a1f8495030d9" dmcf-pid="7Pg9kR7vLr"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정·깨끗한 스포츠 환경 조성”…문체부, 세계도핑방지기구와 협력 강화 08-25 다음 "AI가 만든 가짜" 표기해야…투명·무음 워터마크도 도입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