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 중국 원정서 UFC 2연승…"토푸리아, 한 번 붙어보자!" 작성일 08-25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5/AKR20250825076500007_01_i_P4_20250825122912482.jpg" alt="" /><em class="img_desc">UFC 2연승을 거둔 유수영(오른쪽)<br>[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짓수' 유수영(29)이 험난한 중국 원정에서 UFC 2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br><br> 유수영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샤오룽(중국)을 맞아 3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br><br> 경기 초반부터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유수영은 활발한 인앤아웃 스텝을 활용해 샤오룽의 타격 거리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br><br> 무리하게 레슬링을 시도하기보다는 가벼운 테이크다운 후속 타격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br><br> 2라운드까지 유효타 합계 35-27로 앞서 경기를 주도했다.<br><br> 마지막 3라운드에는 중국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샤오룽의 거친 압박에 난타전이 벌어졌다.<br><br> 샤오룽이 근거리 엘보를 앞세워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유수영은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다.<br><br> 마지막 난타전에서 우세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피니시를 허용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br><br> 경기 후 유수영은 "2연승이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경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 또한 "UFC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싸우면서 동기 부여와 성장을 느낀다"고 덧붙였다.<br><br> 이번 중국 원정 경기에 대해선 "입장할 때부터 야유가 엄청났다"며 "샤오룽 선수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내는 것이 느껴졌다"고 회상했다.<br><br> 이어 "후반으로 갈수록 과감하게 나오는 상대 때문에 힘들었지만, '여기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으로 끝까지 싸웠다"고 말했다.<br><br> 끝으로 유수영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알렉산더 토푸리아를 도발했다.<br><br> 그는 "알렉산더 토푸리아,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나한테 들어와라. 케이지에서 붙어 보자"고 외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수만 프로듀싱’ A2O MAY, 데뷔하자마자 中 대형 시상식 ‘TMEA’ 입성 08-25 다음 12연속 1라운드 KO승! ‘14억 중국인의 희망’ 장밍양, 23일 상하이 UFC에서 조니 워커에게 2라운드 TKO로 패해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