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7주기’ 대회, 프로레슬링 지각변동 예고 작성일 08-25 2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8/25/0002518992_001_20250825132112225.jpg" alt="" /></span></td></tr><tr><td>‘더 레슬러즈’ 대회 포스터</td></tr></table><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30일 부천체육관서 WWA 6개 경기 편성<br>챔프 홍상진, ‘차세대’ 김민호 상대 방어전</div><br><br>한국 프로레슬링의 상징 이왕표의 7주기를 기리는 추모 프로레슬링 대회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3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WWA 더 레슬러즈: 1’(WWA THE WRESTLERS: 1)다.<br><br>이 대회는 챔프 홍상진과 김민호의 타이틀전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br><br>우선 타이틀전은 차세대 대표주자로 눈도장을 찍은 김민호가 17살 위 대선배인 챔프 홍상진을 겨냥해 “홍상진의 시대를 끝내고 김민호의 시대를 열겠다”라며 당찬 도전장을 내밀며 성사됐다.<br><br>강인한 인상의 고티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홍상진은 ‘박치기왕’ 김일-이왕표의 계보를 우직하게 이으며 국제단체 WWA 헤비급 챔피언 왕좌를 지키고 있다.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김민호 역시 이왕표 사단에서 레슬링을 배운 직계 제자다. 즉 사형과 사제의 대결인 셈이다. 대회 관계자는 “김민호는 겸손한 성품과 달리 링에 오르면 ‘굶주린 맹수’로 돌변하는 파이터”라며 “반면 홍상진은 누구도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 같은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br><br>이왕표 사후 노지심, 그리고 홍상진이 이어가는 국내 프로레슬링계는 그새 많이 변했다. 특히 재야의 ‘젊은 피’들이 북미와 일본 프로레슬링의 쇼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꿈꾸고 있다. 김민호도 그 주자중 한명이다.<br><br>이 소식에 대해 프로레슬링 팬들이 주목하는 것도 그런 면에서다. 세대교체를 원하는 팬들은 “드디어 맞붙는구나” “김민호가 칼을 빼들었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홍상진은 한국 프로레슬링의 자존심, 절대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올드팬들의 반대 입장도 만만치 않다.<br><br>타이틀전 외의 경기도 마니아 팬들이라면 심장이 뛸 화려한 카드로 구성돼 있다. WWA 헤비급의 하위 타이틀 개념인 극동헤비급의 챔피언 조경호는 일본 유학 시절 라이벌이자 미 WWE와 CWC 출신인 현 드래곤게이트 소속 제이슨 리와 대결한다.<br><br>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종합격투기에서도 국내 선구자 역할을 해온 한태윤은 최두억과 한 조를 이뤄 대만의 하카, 홍콩의 마이클 수와 태그매치를 벌인다. WWE 출신 카즈마 사카모토-한국 신예 JD LEE, 김미르-애쉬카탈란, 엉클파리-릴섭지 등 총 6경기가 팬들을 기다린다.<br><br>이 밖에 이왕표의 곁을 지켰던 프로레슬러 노지심을 비롯해 개그맨 박준형, 배우 문주원, 개그맨 김시덕, 금광산 등 다양한 스타들이 링사이드를 빛낼 예정이다.<br><br>성훈종합건설(주)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권태훈 대표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br><br>조용직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문수아,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 선수권 금메달 획득 08-25 다음 ‘악당출현’ 중국팬 야유도 끄덕없다… ‘유짓수’ 유수영, 험지서 UFC 2연승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