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체육대회·지역축제, 제천시 생활인구 늘렸다 작성일 08-25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08/25/0003391768_001_20250825133707648.jpg" alt="" /><em class="img_desc">충북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em></span><br><br>충북 제천시의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4배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제천시는 지난해 10월 기준 생활인구가 62만 6522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천시의 주민등록인구 12만8897명의 4.8배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업무,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br><br>지난해 10월 제천시의 체류인구는 49만 4673명에 달했다. 제천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들 중 86%가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지난해 7월과 8월, 9월에도 체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제천시는 설명했다.<br><br>제천시는 각종 스포츠대회와 지역 축제가 생활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br><br>지난해 7월부터 10월 사이 제천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총 43개다.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를 포함한 전국장사씨름대회, 코리아컵 제천 국제 남자 배구대회, KBL 프로농구컵 등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각각 2000명이 넘었다.<br><br>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방바이오박람회 등 대표 축제 등도 이 기간 열렸다.<br><br>생활인구 증가는 단순한 방문객 수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제천시의 설명이다.<br><br>지난해 12월 기준, 제천을 찾은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9만4000원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같은 달 충북도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평균인 14만 5000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br><br>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형 스포츠와 축제는 많은 인원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러 경제적 효과가 크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e-스포츠 대회, 수제맥주 축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경남도, 피지컬 AI 개발·SMR 제조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08-25 다음 트와이스, 스포티파이 美 차트 커리어 하이!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