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연승' 유수영, '형' 토푸리아에 도발..."케이지서 붙어보자" 작성일 08-25 17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원정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UF 2연승을 달린 ‘유짓수’ 유수영(29)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의 형인 알렉산드레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를 콜아웃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5/0006098306_001_20250825134009283.jpg" alt="" /></span></TD></TR><tr><td>유수영(오른쪽)이 샤오롱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유수영(16승 3패 2무효)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언더카드 제2경기에서 샤오롱(중국·27승 10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br><br>ROAD TO UFC 시즌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은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인 샤오롱을 상대로 2라운드까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br><br>활발한 인앤아웃 스텝을 활용해 치고 빠지는 작전을 펼치며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별명이 ‘유짓수’일 정도로 그라운드에 능한 유수영이지만 이날은 영리한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br><br>무리하게 레슬링을 노리기 보다는 가볍게 테이크다운 시도를 한 뒤 후속 타격을 이어갔다. 유수영은 2라운드까지 유효타 합계 35대27로 앞섰다.<br><br>3라운드에선 위기도 있었다. 중국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샤오롱은 근거리엘보를 날리며 거칠게 압박해 들어왔다. 유수영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 치며 뜨거운 난타전이 벌어졌다.<br><br>유수영은 마지막 난타전에서 살짝 밀리면서 3라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1, 2라운드 우세를 앞세워 만장일치 판정승을 일궈냈다.<br><br>유수영은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2연승이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경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UFC라는 큰 대회에 와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붙으니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며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성장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br><br>중국 선수와의 중국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입장할 때부터 야유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샤오롱이 팬들에게 기운을 받고 힘을 내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돌아봤다.<br><br>또한 “후반 갈수록 과감하게 나와서 상대하기 좀 더 힘들었다”며 “서로 엄청 치열했는데 여기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남자의 자존심으로 끝까지 싸워봤다”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유수영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를 다시 한번 콜아웃해 눈길을 끌었다.<br><br>이 경기 전부터 알렉산드레 토푸리아에 도전 의사를 나타낸 유수영은 “알렉산더 토푸리아,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나한테 들어와라”라며 “케이지에서 붙어 보자”고 도발했다.<br><br>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33·브라질)가 14위 장밍양(27·중국)을 2라운드 2분 37초에 카프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쓰러트렸다.<br><br>워커는 1라운드 초반부터 무리하게 맞물을 놓기 보다 카프킥으로 장밍양의 다리를 노렸다. 결국 2라운드 카프킥 대미지가 쌓인 장민양은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쓰러졌다. 기회를 잡은 워커가 무시무시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br><br>워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국말로 “워 아이 중궈(중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중국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br><br>워커는 과거 같이 훈련하기도 했던 장밍양에 대해 “훈련은 훈련이고, 시합은 시합”이라며 “우린 굉장히 친하고, 서로를 도왔다”고 말했다.<br><br>중국 원정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워커는 통산 전적 22승 9패(UFC 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그는 다음 상대로 전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5위인 얀 블라호비치(폴란드)를 콜아웃했다.<br><br>워커는 “내 킥은 멋졌고, 이거야 말로 타이틀런에 어울린다”며 “레전더리 폴리시 파워(얀 블라호비치)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에이전틱 AI 상용화 나서는 LG CNS…"AX 시장 독보적 1위 자리 지키겠다" 08-25 다음 "재정 확대부터 시작해 반드시 신뢰 회복한다" 정정근 한국중고테니스연맹 회장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