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베를린이 극적인 승부 끝에 THW 킬 꺾고 슈퍼컵 2연패 달성! 작성일 08-25 17 목록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챔피언 베를린(Füchse Berlin)이 DHB(독일핸드볼협회) 컵 챔피언 THW 킬(THW Kiel)을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br><br>베를린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SAP Garden에서 열린 2025 DAIKIN HBL 슈퍼컵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THW 킬을 34-33으로 꺾었다.<br><br>베를린이 정규 시간 31-31로 팽팽히 맞선 뒤 승부 던지기에서 34-33으로 웃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25/0001086162_001_2025082514330800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 DAIKIN HBL 슈퍼컵 2연패를 달성한 베를린, 사진 출처=분데스리가</em></span>초반 10분까지 10-1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후 베를린이 13-1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전반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종료 직전 데얀 밀로사블리예프(Dejan Milosavljev)가 마그누스 란딘(Magnus Landin)의 7m 슛을 막아내며 19-14로 전반을 마쳤다.<br><br>밀로사블리예프는 전반에 3번의 7m 드로를 포함해 8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고, 마티아스 기젤의 원맨쇼로 베를린이 5점 차로 리드했다.<br><br>하지만 후반이 시작되고 THW 킬은 단 3분 만에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19-18까지 격차를 좁혔다. 골키퍼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가 후반에만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베를린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br><br>엘리아스 엘레프센 아 스키파괴투(Elias Ellefsen á Skipagøtu)와 에릭 요한손(Eric Johansson)이 차례로 득점하며 THW 킬이 27-24로 역전하며 완전히 흐름을 바꿔 놓았다.<br><br>하지만 경기 종료 4분 전 파비안 비데(Fabian Wiede)가 극적인 동점 골을 성공시켜 29-29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10분 전 교체 투입된 베를린의 골키퍼 라세 루트비히(Lasse Ludwig)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br><br>그는 정규 시간 막판과 승부 던지기에서 3세이브를 기록하며 사실상 결승 골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br><br>31-31로 정규 시간이 끝났고 이어진 7m 승부 던지기에서 THW 킬은 에밀 매드센(Emil Madsen), 벤체 임레(Bence Imre), 엘리아스 엘레프센 아 스키파괴투가 모두 실패하며 무너졌고, 베를린은 신입생 토비아스 그룬달(Tobias Gröndahl)이 마지막 결승 7m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br><br>이번 경기는 1만 298명 관중을 기록하며 슈퍼컵 역사상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베를린은 작년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를 꺾고 첫 슈퍼컵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까지 2연패를 달성하며 독일 핸드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br><br>반면, THW 킬은 통산 14번째 슈퍼컵 우승 기회를 놓쳤고, 세 번째(2017, 2019, 2025)로 7m 승부에서 패배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이언맨 구례코리아대회’ 9월 26일 개최 08-25 다음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첫 천하장사 배출…창단 5년 만에 경사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