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촌뜨기들' 양세종, 생각은 나의 힘 [인터뷰] 작성일 08-2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5hu54tsl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cb5310c5e148fb2cde1d9368ba634385bf9cde248544464a91d7e73c2e50f" dmcf-pid="P1l718FO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4132lvbp.jpg" data-org-width="647" dmcf-mid="fbGPKo2X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4132lv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b817f3ffb8d3ef9ce532dd745f68ec428bbe60ca147f1297488dfa3ab81080" dmcf-pid="QtSzt63IyB"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거친 사내를 보내고, 다시 부드러운 청년으로 돌아왔다. 배우 양세종은 다정하고 맑은, 사랑 이야기에 잘 어울리는 얼굴을 가졌다. 그래서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같은 오희동의 얼굴을 한 양세종은 참으로 신선했다. 그의 본 얼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p> <p contents-hash="3b3acf507f9b0857258ea769f10798c19c99054b680e83566871365c8284ad50" dmcf-pid="xFvqFP0Cvq" dmcf-ptype="general">디즈니플러스 '파인:촌뜨기들'(강윤성 감독, 윤태호 작가)를 마친 양세종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한 까페에서 만났다. 작품 공개 전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그의 모습은 영락없이 오희동이었건만, 다시 본캐(?)로 돌아온 모양이다.</p> <p contents-hash="5e30f084d3dc0cd30e05d50209f503887ffc8ed5e148ca2abb23bc32ed2752d5" dmcf-pid="ygPDgvNfvz" dmcf-ptype="general">'촌뜨기들' 중 한 명인 오희동으로 분하기 위해 그는 6~7kg가량 몸무게를 늘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장발을 했다. 낯선 무게를 몸에 실어 외모에 변화를 주고, 좀 더 완벽한 오희동이 되기 위해 투박한 눈빛을 장착했다. 넷플릭스 '이두나!'에서 보여 준 순정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냈다.</p> <p contents-hash="d29de2533ab6e990e1dd1bca0f2c44f51db2ba4b55baa899fbee0745b55770f4" dmcf-pid="WaQwaTj4S7" dmcf-ptype="general">다시 만난 그는 살도 빠지고, 다시 차분해져있었다. 촬영이 끝난 지 오래지만 작품 이야기가 나오면 방금 촬영장을 다녀온 듯 눈빛이 선명히 달라졌다. 질문이 던져질 때마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을 고른 뒤 조심스레 답을 내놓는 모습은, 오희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처럼 진지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822cea3cd99e220c45c1759ada62716934804f33c19bd5a04c14e7e29624f2" dmcf-pid="YNxrNyA8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5390woqn.jpg" data-org-width="580" dmcf-mid="4D8kLlg2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5390woq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309a650bbcc2ed15ed656079ecea31fc486640be7a65bb765b707c4db33f8ec" dmcf-pid="GjMmjWc6TU" dmcf-ptype="general"><br>무엇보다 그가 가장 많이 언급한 건 함께한 사람들이었다. “강윤성 감독님은 현장에서 늘 대본을 손보시면서 배우들의 숨결을 살려주셨어요. 하루 전 촬영을 반영해 다음 날 대본을 수정하시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제가 더 몰입할 수 있었죠. 대본을 매일 본 이유가 있어요. 그날 그날 배우가 보여 준 연기에 맞게 대본을 디테일하게 바꾸셨는데 그게 기가막히게 잘 맞았어요. 정말 대본에만 충실하면 되겠구나 싶었죠."</p> <p contents-hash="0f5a6f5b0d1832261ec980900635fe114795e23b1cf9dadb19612004185d29b8" dmcf-pid="HARsAYkPvp"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리더, 류승룡도 빼놓을 수 없는 감사의 대상이다. 그의 뛰어난 리더십에 많은 걸 배웠다고 한다. "류승룡 선배님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연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보여주신 태도가 큰 공부가 됐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p> <p contents-hash="ecbbaa18f854468d92f49f0a3b491dc4045d45e13474180f83698a95f65ca30b" dmcf-pid="XceOcGEQl0" dmcf-ptype="general">오희동을 표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생각나는대로 말을 뱉는 오희동이라는 캐릭터는 실제 자신과 닮은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거침없이 말하고, 하고싶으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오희동이 내심 부럽기도 했지만, 그렇게 살면 큰 일 난다고 손사래를 치는 그다.</p> <p contents-hash="02f460b3743e67fe1ea8b9d088935d0e5ef026e558e677a28315bf2efdc13765" dmcf-pid="Zyw1yBYcy3" dmcf-ptype="general">그래도 오희동이 돼야 했다. 몸무게를 증량했고, 분장과 의상으로 1970년대의 질감을 입혔다. 과거를 고스란히 재현한 현장에 가면 저절로 감정이입이 됐다. “거울을 봤을 때 ‘아, 이게 희동이구나’ 싶었어요. 다른 배우 분들이 분장을 마친 뒤 모여 있는 걸 보면 절로 집중이 되더라고요. 저도 분장을 마치고 현장을 가면 정말 모든 게 자료로 찾아 본 70년대 모습 그대로 였죠.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죠.<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dbac83a10877be0f9597bd1b60d196c2b3aecc4c746772154acec915b0e25e" dmcf-pid="5WrtWbGk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6677rzix.jpg" data-org-width="647" dmcf-mid="8IfAiCLKS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tvdaily/20250825145346677rzi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1f4fa1e482d0d91d47ea0f2b61a30f08a44b9c5d3bf07f410c65899243c5f7b" dmcf-pid="1YmFYKHElt" dmcf-ptype="general"><br>팬들의 반응 역시 그에게 힘을 줬다. “댓글에 ‘이게 진짜 양세종 맞아?’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기분이 좋았어요. </p> <p contents-hash="5529eefab51b7558c3927aa92adcd2b0f6d6b666bf6b0ad7d41b1efc0c1bda0c" dmcf-pid="tGs3G9XDT1" dmcf-ptype="general">하지만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은 스스로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때는 발목을 두 번 다쳐서 심하게 부어 있었어요. 코끼리 발처럼 돼었는데 아, 정말 그 때 사진들을 다 지우고 싶네요. 하하. 부상 때문에 체중이 더 늘어나기도 했고요. 지금은 예전보다 나아져서 조금씩 살이 빠지고 있어요.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어야 했는데...” </p> <p contents-hash="b5f76f87dd5cef4cbba685f698b1beeb8739fad820de0a312f2db4e2967563b3" dmcf-pid="FHO0H2Zwy5" dmcf-ptype="general">부상은 그에게 몸의 한계와 회복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하게 했다. 그렇다고 해서 오희동이 양세종 그 자체는 아니다. 그는 캐릭터와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희동은 단순해요. 충동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는 인물인데, 저는 오히려 생각이 많아요.”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하냐는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다 솔직하게 답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해 고민을 자주 해요. 또 제 연기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해요. 앞으로 내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을지, 어떤 감정을 꺼내야 할지를 자주 떠올려요.”</p> <p contents-hash="fd49a26f4c232aad55a97737a6f6f623ec008035d5bf4986fb3c2b382efa1061" dmcf-pid="3XIpXV5rWZ" dmcf-ptype="general">촬영이 끝난 뒤에도 몰입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는 여행으로 스스로를 비우려 했다. “유럽에 가서도 많이 걸었고, 하와이에서도 걷고 또 걸었어요. 몸을 움직이다 보면 희동의 그림자가 조금씩 정리되더라고요.” 하지만 돌아온 직후 다시 발목을 다치면서 우울감도 겪었다. “내가 되게 튼튼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회복하다가 또 다쳐서 많이 힘들었어요.”</p> <p contents-hash="260df6e415955350704a306fe2454a7f37db60401a52915060dfcd65809dccac" dmcf-pid="0ZCUZf1mTX"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확실한 전환점이 되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심장이 뛰었어요. 바로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끝내고 나니 역시 잘한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어요. 저 자신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에요.”</p> <p contents-hash="87e39af8fa004cc704512e8ad7d6c31024f492bfa2d8a207d73dcb10b1456d08" dmcf-pid="p5hu54tsyH" dmcf-ptype="general">앞으로 어떤 얼굴을 보여주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앞으로도 이런 장르에서 더 많이 도전하고 싶어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도 좋죠. 사람들이 ‘양세종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계속 듣고 싶어요.”</p> <p contents-hash="0d2a488670293b304a9b7bb1461fe94b644cb42fa6025056f9a015dcc6be68e2" dmcf-pid="U1l718FOl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utSzt63IvY"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하윤 학폭 제보자 A씨, 韓 입국했다…"100억 규모 손배소 준비 중"→법무법인 공개 모집 [TEN이슈] 08-25 다음 쯔양 ‘전참시’ 안경 논란에 답했다 “컨셉 아닌 평소 모습” 억울(쯔양밖정원)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