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코치,충격적 삽 폭행 의혹' 김대현 문체부 차관,첫 행보로 스포츠윤리센터 찾았다 "체육계 폭력X인권침해 무관용-일벌백계 원칙" 작성일 08-25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5/2025082501001648400216861_20250825150035370.jpg" alt="" /><em class="img_desc">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em></span>[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체육계 폭력 및 아동학대 등 인권침해 행위에 무관용·일벌백계 원칙으로 대응하겠다."<br><br>지난 18일 취임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체육계 첫 행보는 스포츠윤리센터 방문이었다. 김 차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 강화를 위한 현장 업무를 점검했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조사관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br><br>이재명 정부의 첫 체육정책 담당 수장인 김 차관의 취임 후 첫 행보가 스포츠윤리센터 방문이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김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스포츠 4대악(조직 사유화, 승부조작, 폭력·성폭력, 입시비리)' 신고센터 설립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으로서 체육 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등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한 바 있다. <br><br>체육정책과장, 국제체육과장, 평창2018 조직위 문화행사국장 출신의 김 차관이 문체부 컴백 직후 새 정부가 강조하는 체육계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28일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A코치가 씨름부 학생선수 B군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삽으로 머리를 내리친 충격적 사건이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경북경찰청·상주경찰서는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코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진상 파악과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방지 조치에 나섰다. <br><br>김 차관은 "최근 발생한 체육계 아동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폭력 및 아동학대 등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한 후 "폭력 및 아동학대 가해자는 체육계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스포츠윤리센터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br><br>올해 8월 1일부터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가 가해자가 속한 체육단체에 중·경징계를 구분해 요구하고, 현저히 가벼운 처분에 대해서는 재징계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 제식구 감싸기, 셀프 징계 등으로 인한 '솜방망이' 처벌을 막으려는 조치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조치 요구 등을 이행하지 않은 체육단체에는 국고보조금 지원을 제한하고, 피해자가 윤리센터의 조사 결과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된 만큼 권리구제 조치의 실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br> 한편, 김 차관의 스포츠윤리센터 방문에 이어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내달 초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체육계 인권 보호에 대한 의지를 재차 표명할 예정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대현 차관의 첫 행보는 '스포츠윤리센터'…"인권침해에 무관용 대응" 08-25 다음 ‘유짓수’ 유수영, 中 원정서 UFC 2연승…만장일치 판정승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