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위 재니스 젠, US오픈 첫 이변 주인공...2021년 라두카누처럼 '깜짝 스타' 될까 작성일 08-25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회전에선 女 테니스 아이돌 라두카누와 맞붙어<br>"부상 때 라두카누 테니스 보면서 영감 받았다...<br>'유명 선수'인 라두카누와의 맞대결 매우 기대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25/0000883354_001_20250825151608530.jpg" alt="" /><em class="img_desc">재니스 젠이 2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자신보다 124계단 높은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를 상대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em></span><br><br>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시작부터 언더독의 반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 1회전에서 자신보다 124계단 높은 선수를 꺾고 2회전에 깜짝 진출한 세계랭킹 149위의 무명 선수, 재니스 젠(인도네시아)이다. <br><br>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시간 12분간의 접전 끝에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5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6-4 4-6 6-4)로 꺾었다.<br><br>인도네시아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건 2003년 윔블던 여자 단식의 안젤리크 위자야 이후 22년 만이다. 젠은 미국 페퍼다인 대학 졸업 전까지만 해도 테니스 선수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대학 졸업 직후 국제테니스연맹(ITF) 타이틀 13개를 딴 데 이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25/0000883354_002_20250825151608570.jpg" alt="" /><em class="img_desc">에마 라두카누가 2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재니스 젠과 만난다. 뉴욕=AFP 연합뉴스</em></span><br><br>젠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2021년 에마 라두카누(36위·영국)의 깜짝 이변과 닮아 있어서다. 당시 150위였던 라두카누는 예선부터 상대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된 오픈시대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예선 통과자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남녀 통틀어 라두카누가 사상 처음이다.<br><br>젠은 2회전에서 라두카누와 만난다. 젠은 "라두카누가 이곳에서 놀라운 기량으로 우승했을 때, 대학생이던 나는 부상으로 쉬면서 그의 테니스를 많이 봤다"며 "라두카누의 경기를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영감을 받았다. 그와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25/0000883354_003_20250825151608610.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가 2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리베카 마사로바를 상대하고 있다. 뉴욕=UPI 연합뉴스</em></span><br><br>또 다른 이변도 있었다.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75위·필리핀)도 클라라 타우손(14위·덴마크)을 2시간 36분 접전 끝에 2-1(6-3 2-6 7-6<13-1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필리핀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 역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후 처음이다. <br><br>'디펜딩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는 이날 단식 1회전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08위·스위스)를 세트스코어 2-0(7-5 6-1)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윔블던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도 같은 날 1회전을 거뜬히 통과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조코비치, 25번째 메이저 우승 향해 순항 08-25 다음 팀 아라크네·김포A·충남당구연맹, 각 리그 선두 굳건.. 9월엔 광주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