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누는 특별한 한끼…테이블메이트서 만나보세요 작성일 08-2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셜 플랫폼 '테이블메이트' 만든 김항주 플레이잇 대표<br>오픈커뮤니티 아닌 선별매칭<br>소수정예 식사 모임 상품화<br>대화주제 맞춤 전문가 섭외<br>창업스토리 등 노하우 공유<br>인기 식사모임 내용 활용해<br>영상·출판 등 수익화 나서<br>참가자 리뷰로 식당 홍보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ofxwRu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669aa741118422478aa3ef0393da9930cd7ec436874fec85e88136a87ce1dd" dmcf-pid="Qyg4Mre7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사이트 기반 소셜 플랫폼 테이블메이트를 선보인 김항주 플레이잇 대표. 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k/20250825160603164kdpg.jpg" data-org-width="1000" dmcf-mid="8mTPdOiB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k/20250825160603164kd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사이트 기반 소셜 플랫폼 테이블메이트를 선보인 김항주 플레이잇 대표. 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7010294a5cc4446aeafc62ff84c2d6370c75f508e76e92d6eba5ad89f5921c" dmcf-pid="xWa8Rmdzy3" dmcf-ptype="general">지난 13일 서울의 한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에선 이색 저녁 모임이 있었다. 티몬 최고경영자(CEO) 출신 장윤석 대표와 식사를 하기 위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인사이트 기반 소셜 플랫폼 '테이블메이트'를 통해 장 대표와의 식사를 신청한 사람들이다. 첫 만남은 다소 어색했지만 오래지 않아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풍미 좋은 음식으로 입이 즐거워질 무렵, 장 대표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건네자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거침없이 쏟아냈고, 와인잔을 기울이던 자리는 곧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바뀌었다. </p> <p contents-hash="6866f40ac40338ddca57241cae4dd3ec9046cbcb12fbbe6abdc5820e7c63c6ff" dmcf-pid="yM3lYKHEvF" dmcf-ptype="general">김항주 플레이잇 대표가 선보인 '테이블메이트(TableMate)'가 그리는 장면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회사명 '플레이잇(Playeat)'에서 엿볼 수 있듯, 김 대표의 경영 지향점은 '놀고 먹는 재미'를 공유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놀고먹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만남의 과정에서 서로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핵심 가치다. </p> <p contents-hash="e949e97353e4e5e357d16396e5598918f9abc04863bf7cddb4603f8b47fa2057" dmcf-pid="WR0SG9XDvt" dmcf-ptype="general">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 대표는 "사람은 결국 사람을 통해 성장한다"며 "밥 한 끼에서 시작된 대화가 관계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와 문화가 탄생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e7bd31fe6fa15a30fabc037f458aca63f6c44875f1828b5f9246d1649f7403c" dmcf-pid="YnzY18FOl1"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시대적 화두지만, 김 대표는 역설적으로 '사람'에서 사업의 본질을 찾았다. 그는 "AI는 데이터를 나누지만, 사람은 온기를 나눈다"며 "외로운 시대일수록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마주한 대화가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과잉과 알고리즘 피로가 깊어질수록 오히려 '직접 만남'의 희소성과 효용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진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ce0ba3739174656c79503f7b64f5fab6308ed4b5fa39dc55acb6c05660849e" dmcf-pid="GLqGt63I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k/20250825160604490ubbb.jpg" data-org-width="300" dmcf-mid="6DfF7dqy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k/20250825160604490ubb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e9f29320c1487aad416ecea17b152152ab9481b31c11d83716c5cfdbdf9b07f" dmcf-pid="HoBHFP0CWZ" dmcf-ptype="general">테이블메이트는 이 같은 본질적 가치를 서비스에 고스란히 담은 만남 연계형 플랫폼이다. 모임을 개최하는 사람을 '크루', 참가자를 '파티원'이라고 구분한다. 크루는 대화 주제를 정한 뒤 식사 진행을 담당하고, 파티원은 저녁을 먹으면서 인사이트를 얻고,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cbc7f1f11e4921cefabf0c1a62c9cb89510aa98b93053bd9679a2fab3176e9cb" dmcf-pid="XgbX3QphTX" dmcf-ptype="general">식사와 대화가 오가는 2~3시간의 오프라인 테이블을 상품화한 것이 테이블메이트다. 모든 식사 자리는 승인과 선별 매칭을 거쳐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참가비의 일정 부분(10~20%)을 수수료 삼아 기본 수익 모델로 삼고, 프리미엄 멤버십(우선 신청·전용 알림), 광고·협찬, 식당 제휴 사례비, 인기 테이블의 영상·출판 IP화까지 다층의 수익 확장 모델도 갖췄다. 특히 셀럽과의 소수 정예 식사 자리는 경매·기부 구조로 설계해 희소성과 선한 영향력을 동시에 겨냥한다. 이 같은 구조는 '주제 중심·신뢰 기반·콘텐츠 수익화'라는 서비스 특징을 부각시킨다.</p> <p contents-hash="7e637f9ab51da34cde75ca00526d1dad42fe3ddeb31d5229031bef6be9cd9013" dmcf-pid="ZaKZ0xUlhH" dmcf-ptype="general">서비스 초기 입소문을 빠르게 타기 시작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첫 테이블의 호스트였던 장윤석 대표는 모임 호응도가 높아 앙코르 저녁 자리가 마련됐다. 강준규 지앤텍벤처투자 대표의 '최애 와인 테이스팅 디너', 19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이자 TV 예능으로도 얼굴을 알린 서울대 출신 임현서 변호사와의 '법률·콘텐츠 대화', 17만 구독자를 지닌 모빌리티·비즈니스 유튜브 채널 '하꼰대'를 운영하는 하재준 지앤에이 대표와의 저녁 자리 등 후속 테이블들이 줄지어 잡혀 있다. '대중적 화제성'과 '전문성'을 교차 배치해 초기 크루의 풀(Pool)과 잘 드러나지 않은 개인의 경험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는 편성 전략을 차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bc58f5f3b795385d12282843f9721c052d9d0caa1b4ec9aebee1f9445e67638" dmcf-pid="5N95pMuSTG" dmcf-ptype="general">테이블메이트의 운영·확장 로직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등급화된 테이블 포트폴리오'다.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셀럽과의 초소수 프리미엄(경매+기부), 인플루언서와의 팬·커뮤니티형, 직장인·전문가 중심의 지식 교류 테이블까지 3단 구조로 구성해 가격대·희소성·공급 빈도를 조절한다. 둘째는 '선별·승인 기반 매칭'이다. 누구나 들어오는 오픈 커뮤니티가 아니라, 주제 적합성과 기대 기여도를 확인해 소수 정예로 압축한다. 마지막으로 'IP화와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이다. 인기 저녁 테이블은 영상·출판 등 2차 저작물로 확장하고, 식당·기업과의 제휴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담은 테이블로 수익화에 나선다. 이 같은 설계는 회전율(테이블 수)과 체류 가치(콘텐츠 수명)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p> <p contents-hash="96bc5a757a6cedbaffb37497b99361ca1b9296b8c2b840f8bf09ea77dd78ff6c" dmcf-pid="1j21UR7vSY"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알고리즘 피로와 고독감이 커질수록 작고 깊은 대면 모임의 효용이 커진다"며 "나아가 '경험 경제'가 확장되는 추세인데 식사 자체가 '경험재'로 기능하면서 치유·학습·연대의 속성을 갖고 있어 의미 있는 식사 자리가 더욱 각광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저녁 모임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니 곳곳에 김 대표가 강조하는 '상생' 철학이 녹아 있었다. 테이블메이트는 회사 담당자가 직접 섭외한 맛집·프라이빗 공간·신규 홍보 매장을 무대로 삼아, 식당과의 상생 전략을 설계한다. 식당 입장에서는 평일 저녁의 객단가·회전율을 높일 수 있고, 테이블메이트는 리뷰·콘텐츠 유통을 통해 홍보 효과를 공유한다. 승인제·선별 매칭 제도는 참여자 간 기대 수준을 균질화해 대화의 깊이를 확보한다. 셀럽 경매·기부 제도는 모임에 공공재적 성격을 부여해 '값비싼 한 끼'라는 논란을 상쇄한다. 무엇보다 크루가 단발성 이벤트 운영자가 아니라 '주제형 콘텐츠 프로듀서'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안내 체계를 예고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p> <p contents-hash="bcfb21e1ee91ab17a5e774cb0f10a257f66396d39fdb678129da6bc38db053e1" dmcf-pid="tAVtuezTCW"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연쇄 창업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2015년 금융 핀테크 기업, 2018년 아트 STO 기업을 세워, 두 차례 모두 엑스트(회수)에 성공했다. 그는 "핀테크에서는 돈을 나눴고, 아트테크에서는 작품을 나눴는데 이번에는 테이블메이트를 통해 경험과 관계를 나눌 차례"라며 "한 사람과의 연결 방식이 '팔로어'에서 '테이블을 나눈 추억'으로 바뀌는 순간, '밥 한 끼'는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으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bd538526c0dd641b7a06d5c298c208dcff9712fd91d631ddd8116398220424" dmcf-pid="FcfF7dqyhy"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시장은 2022년 490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31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6.2%에 달한다. 테이블메이트는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식사 기반 경험 네트워킹'이라는 틈새형 카테고리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8153ab227748c33f9020f6d84de623a14378d008e66b6facc358027b77cbf0c" dmcf-pid="3k43zJBWlT" dmcf-ptype="general">[김대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美연구진, 공기 중 이산화탄소 95% 잡는 기술 개발…탄소중립 앞당긴다 08-25 다음 AI교육과 클라우드 시너지로 차별화 … 직접 코딩하며 배우죠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