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앱마켓 수수료 30%는 탐욕적… AI로 게임 개발 대변혁”

작성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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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91b5f276a62ca131231f898a70e578b2898480e375324cd7362af0e1f2099f" dmcf-pid="yeQ2jWc6k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페스트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수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162438027wpyv.jpg" data-org-width="4032" dmcf-mid="Py0UdOiB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162438027wpy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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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페스트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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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33fa56a9e64719a79f83c6eb46457da916c14ad3659e878fdf5522b947b0377" dmcf-pid="WVbpesJqcE" dmcf-ptype="general">“우리는 애플·구글·스팀이 수수료 30%를 가져가는 것은 지나치게 탐욕스럽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많은 수익을 개발자가 가져가는 것은 당연하며,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이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99e6be4d6774bb59248e152d8a2df2b0996891bd622a9ea1567cbc5da591482" dmcf-pid="YfKUdOiBak" dmcf-ptype="general">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2010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에픽게임즈의 대표 연례행사다.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직접 언리얼 엔진 및 에픽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의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제작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게임, 영화 및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8개 강연이 이틀간 진행된다.</p>
          <p contents-hash="e7a0a7c1b984996ace7af83da0f5134f0b8bd4bdad05ddc59f7ead159c998e97" dmcf-pid="G49uJInbAc" dmcf-ptype="general">스위니 대표는 이날 구글, 애플, 스팀 등 게임 앱마켓 플랫폼이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는 비판을 하며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88%의 매출을 개발자가 가져가고 12%만 수수료로 책정된다”며 “연간 첫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의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 100%를 개발자에게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스토어가 가져가야 할 최대치라고 생각한다”며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1억달러 이상(2조9152억원)을 개발자에 지급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9e42a55f5b36b0342456350f4c7d07b63578305246eb0896449acc8e98a3964" dmcf-pid="H827iCLKAA" dmcf-ptype="general">에픽게임즈는 미국에서 인앱 결제 강제가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이끈 게임사다. 에픽게임즈는 과거 인앱 결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게임 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자 구글과 애플은 자사 앱마켓에서 ‘포트나이트’를 퇴출했다. 이에 에픽게임즈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은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4월 말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은 애플이 제3자 결제로 연결되는 외부 링크에 27%의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b524671094377c4faf041cc30a1a87988816df6b1c8e13bf32e3aa07355b2cd" dmcf-pid="X6Vznho9aj" dmcf-ptype="general">스위니 대표는 “미국을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우리가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싸워 얻어낸 성과 덕분에 이제 게임 속에서 직접 광고를 하거나 웹샵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이 스토어 수수료를 피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17132c8f8929db1b22faab8233f55c2d771534eb21f78e1b269bee7aa5743f" dmcf-pid="ZPfqLlg2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페스트 2025’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162439389uzpl.jpg" data-org-width="2567" dmcf-mid="Q3XvBnKG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chosunbiz/20250825162439389uzp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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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페스트 2025’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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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5677479b0c21920004d5e95d65ca18b622ca145009c712f426be069c4684795" dmcf-pid="5Q4BoSaVoa" dmcf-ptype="general">스위니 대표는 향후 게임들이 모두 연결되는 미래형 게임 시스템인 에코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게임들이 있으면 서로 경쟁했지만, 미래 게임은 에코 시스템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바나 C+, C++ 언어와 같이 언리얼엔진의 언어 벌스(Verse)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게임을 하든 만나서 채팅하고, 한 게임의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상호 호환 경제를 꿈꾸고 있다”며 “구체화된 내용은 언리얼 엔진6에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4c9279c3e9ce4224161200fc7bf8e07a011ff92c87511aa106bd6c3698b592d" dmcf-pid="1x8bgvNfNg" dmcf-ptype="general">기조연설 이후 미디어 브리핑이 이어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 기술로 인한 게임 산업 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3년 이내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개발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AI 어시스턴스를 통해 코드 생성은 이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보다는 작은 기업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고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업무에는 많은 도움은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602c066f361287f52e7a9aff55da8c9d2e002cb46bc7e0b63f42f16e2014c03" dmcf-pid="tM6KaTj4No" dmcf-ptype="general">다만 스위니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자체 AI 모델 개발 경쟁에는 나서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픈AI나 구글 같은 대형 AI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모델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이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 자체 혁신 역량을 더해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572109542e52be867da76e07843cf5a7ce20444e0ba3c15b96b99fe42437b5" dmcf-pid="FRP9NyA8jL" dmcf-ptype="general">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위니 대표는 “한국은 게임 개발이나 TV, 영화 등에서 전 세계적인 성공을 하고 있고, 문화 수출도 성장하고 있다”며 “또 한국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게임에 대해 진지하고 산업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 때문에 한국은 게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3eQ2jWc6gn"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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