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링어 HC, 극적인 역전승으로 HSG 블롬베르크 꺾고 슈퍼컵 우승! 작성일 08-25 18 목록 튀링어 HC(Thüringer HC)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독일 핸드볼 슈퍼컵 4번째 정상에 올랐다.<br><br>튀링어 HC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SAP Garden에서 열린 독일 여자 핸드볼 슈퍼컵 결승에서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를 상대로 31-30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br><br>분데스리가와 DHB(독일핸드볼협회) 컵 우승을 차지한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파산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3위 팀인 튀링어 HC가 대신 출전해 준우승한 블롬베르크 리페와 격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25/0001086173_001_2025082516310914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독일 여자 핸드볼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튀링어 HC, 사진 출처=분데스리가</em></span>HSG 블롬베르크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완벽한 흐름을 만들었다. 엘린 마그누스도티르(Élin Magnúsdóttir)의 돌파로 첫 7m를 얻은 뒤 오나 베게(Ona Vegué)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니케 쾨네(Nieke Kühne)와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가 연속 득점하며 전반 10분 만에 7-2 리드를 잡았다.<br><br>골키퍼 니콜 로트(Nicole Roth)의 연속 세이브와 안드레아 야콥센(Andrea Jacobsen)의 멋진 회전 슛까지 터지며 블롬베르크 리페가 13-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br><br>튀링어 HC의 헤르베르트 뮐러 감독은 두 차례 작전타임을 요청했으나, 전반 중반까지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튀링어 HC가 서서히 반격에 나서 13-6까지 따라붙었고, 쳉게 쿠조라(Csenge Kuzora)와 리케 호프벡 페테르센(Rikke Hoffbeck Petersen)의 연속 골로 10-14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튀링어 HC는 경기 시작 직후 2골을 빠르게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고, 골키퍼 로라 쿠스케(Laura Kuske)가 베게의 7m 슛을 막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블롬베르크 리페의 파렐레 은징케우(Farelle Njinkeu)가 후반 첫 골을 넣었으나, 튀링어 HC는 곧바로 7대6 공격 전술을 가동해 경기를 흔들었다. 38분경 요한나 라이헤르트(Johanna Reichert)의 골로 17-17 동점을 만든 뒤, 쳉게 쿠조라의 골로 44분에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블롬베르크 리페는 수비를 5:1 디펜스로 전환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튀링어 HC의 외곽 공격과 속공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경기 종료 10분 전에도 튀링어 HC가 2~3골 차 우위를 유지했고, 블롬베르크는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다. 종료 30초 전, 블롬베르크 리페가 은징케우의 득점으로 30-31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사격 정유진, 아시아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서 금메달 08-25 다음 '씨름 감독, 삽으로 中2 머리 내리쳐' 문체부, 체육계 폭력 사태 무관용-일벌백계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