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료용 PET, 美 허가 관문 넘었다" 작성일 08-2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br>GE·지멘스 등 독식한 시장에<br>국내 기술로 첫 제품 승인받아<br>세계 최고 해상도에 AI 결합해<br>'빅5 병원' 공략·글로벌 진출 속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RE6DMUWg"> <p contents-hash="d44f3267fa3ab07e06b9844100eb3868b623a5320920be0d966c36cb5b480089" dmcf-pid="xdeDPwRuCo"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유일한 양전자단층촬영(PET) 장비 기업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뇌 영상 특화 PET 장비 ‘파로스’에 대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의료 영상 장비 중 가장 첨단이자 고가로 알려진 PET 장비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미국) 관문을 국내 업체가 처음 뚫은 것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고 해상도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GE헬스케어,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기존 강자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7caafdcabed75af29d1c22ed5578789a118760afc098ee7b77ea5b5b7e4375" dmcf-pid="yHGqvBYc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가 PET 장비인 ‘파로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ked/20250825165647199tkoi.jpg" data-org-width="682" dmcf-mid="6mHBTbGk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ked/20250825165647199tk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가 PET 장비인 ‘파로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2c2f9cb1d4025e8f90bee300d595b21a19fde1e62bc31b78591cb46f374d08" dmcf-pid="WXHBTbGkTn" dmcf-ptype="general"><strong><span> ◇ 학계 “세계 최고 해상도”극찬</span></strong></p> <p contents-hash="de522d3b486478c998d87ccfc539190dac3004b4beb35c997613af7c53ce4b79" dmcf-pid="YZXbyKHESi" dmcf-ptype="general">PET 장비는 대당 40억원대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 영상 장비다. 핵의학 뇌 촬영 기술이 집적된 PET는 보통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로도 확인할 수 없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치매), 포도당(뇌종양 및 뇌전증), 도파민(파킨슨병) 등 질환과 관련된 특정 분자 분포를 세부적으로 볼 때 쓰인다. 파로스 해상도는 글로벌 경쟁사 장비보다 1.5배 높아 현존하는 의료용 PET 장비 중 가장 높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b14840594d00501553a8e77cd05d706106affb41b9221ee9eea4d6bb5410a4" dmcf-pid="G5ZKW9XD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가 PET 장비인 ‘파로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ked/20250825165648570sitx.jpg" data-org-width="300" dmcf-mid="PuNlnSaV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ked/20250825165648570si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가 PET 장비인 ‘파로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721e2f247986b3b490c5cd635b32c3dac6eb038f0682105209a9cfa209be29" dmcf-pid="H159Y2ZwWd" dmcf-ptype="general">뇌 영상 분야 권위자인 리처드 카슨 예일대 의대 교수는 “해상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는 “더 작은 병변도 포착할 수 있어 선제적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07a49c36e728680227f76489a39e1dee47efb2dd5dd285f064b471ab905135f" dmcf-pid="Xt12GV5rWe" dmcf-ptype="general">파로스는 유럽 최대 병원이자 1950년대 핵의학 기술을 국내에 처음 전수해준 것으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에 곧 설치될 전망이다.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084cdc1867c71e4c51a1c04022ce28edd24800ca47facfd81ed623d9be75ac31" dmcf-pid="ZFtVHf1mlR" dmcf-ptype="general">이 회사의 또 다른 PET 제품인 ‘SimPET’은 PET와 MRI를 동시에 찍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전임상용 장비다. 촬영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뿐만 아니라 애리조나대, 조지아대를 비롯해 국내 서울대,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원자력병원 등에도 공급됐다.</p> <p contents-hash="a947b309eb3dd09b22bcea98503547b551432f0fbccee564c5ab4cdfa632c55e" dmcf-pid="5lhFm3CnhM" dmcf-ptype="general"><strong><span> ◇ AI 분석 시장 80~90% 차지</span></strong></p> <p contents-hash="0c6fb70c564c4879dabf40ea9d210cb308c9435f8ed7b723cf4cb08f1e3cb924" dmcf-pid="1Sl3s0hLhx" dmcf-ptype="general">PET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BTX브레인’은 이 회사의 미래 먹거리다.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에 뇌혈관 질환까지 볼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BTX브레인은 AI 기반 PET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80~9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 의사는 대부분 이 소프트웨어를 쓴다. 작년 3월 중국 최대 의료 영상 장비 업체 유나이티드이미징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연구용으로 수출 중이다. 이 대표는 “곧 FDA 허가를 받아 연내 미국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5e83d2a6fcd50cdbdf9ab7b287bc73ea9d80f9a7b1304530bac533665b388db" dmcf-pid="tvS0OploCQ" dmcf-ptype="general">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회사를 설립(2016년)하기 전인 2009년 세계 최초로 실리콘광증폭기 기반 디지털 PET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이 기술은 세계 표준이 되며 PET 장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 전 세계 PET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이다. 그는 창업 계기에 대해 “첨단 의료 영상 장비 중 국산이 없고 기술이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장비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87670ed039c87da739a2de85b3aff0fa65dc5e950e16292e0985dea2c405b4c" dmcf-pid="FTvpIUSgTP" dmcf-ptype="general">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픽게임즈 대표 "트럼프, 앱마켓 규제시 보복? 구글·애플 로비스트들이 퍼트린 메시지" 08-25 다음 언리얼의 아버지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 “AI는 향후 3년 이내에 게임 개발 크게 바꿀 것”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