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듯 어학 공부하는 '듀오링고'...전 세계 10대들이 푹 빠졌다 작성일 08-2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Z세대의 듀오링고 사랑…캐릭터가 반기고 친구들과 경쟁하는 '학습 게임' 삼매경<br>애니·K팝 즐기려 일본어·한국어 배우는 Z세대… 하루 5~10분으로 장기 스트릭 유지율 상승<br>탁월한 학습 효과 입증… 4~6주 학습 후 말하기·쓰기 정확도 90%, 수업 학습만큼 효과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qaROiBE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136f7de5f1cf24e64e84032ded58845d55f37184733f182e5e034538c818f9" dmcf-pid="3iQOAHDxD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etimesi/20250825170233453xdrm.jpg" data-org-width="700" dmcf-mid="toaHh7TN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etimesi/20250825170233453xdr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ea0e3cbb7443c559c9073e3e9a3935a19e0e25c92b2404ec144dc5df89aedd6" dmcf-pid="0nxIcXwMDX" dmcf-ptype="general">서울에 사는 워킹맘 김모 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교 1학년 아들과 재미삼아 듀오링고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하며 깜짝 놀랐다. 아들의 듀오링고 닉네임이 줄곧 일본어 유저 랭킹 상위권에 노출되며 한 달 동안 학습을 꾸준히 이어온 때문이다. 게다가 아침 저녁으로 게임을 하듯이 즐기는 모습에 더욱 놀랐다고. 김 씨는 “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게 못마땅해 하루 5분이라도 공부하라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듀오링고인데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스스로 즐기며 학습하는 걸 보니 새삼 외국어 접근법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d5f1a146f272f2ec8df6aae0a3bc2cb6cf42cefbd5f91495c94b0e88e093ef" dmcf-pid="pLMCkZrREH" dmcf-ptype="general">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학습 앱 '듀오링고(Duolingo)'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42개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어 전 세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루 5~10분의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하듯 즐기는 학습 방법은 숏폼에 익숙한 1020세대에게 인기다. 미국에서는 13~17세 학습자 비중이 약 22%로 세대별 최다며, 일본·브라질 등에서도 30세 미만 학습자가 전체 약 6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유저들 참여가 두드러진다.</p> <p contents-hash="bb3d01b6ff1c40840c95bb56d57c0b2e07fa441826ddb10d2a3d73fb3e84f52b" dmcf-pid="UoRhE5meOG" dmcf-ptype="general">이 중에서도 10대 위주 Z세대는 시험이나 자격증 대비보다는 애니메이션, K팝,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뚜렷하다. 듀오링고 내부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 초반 글로벌 학습자 사이에서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인기가 두드러지며, 프랑스어 등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제2외국어 학습도 활발하다.</p> <p contents-hash="6f213f91a7739666c58e9b39c20f2229a472da52c042cce7f3984da228deaa58" dmcf-pid="ugelD1sdDY" dmcf-ptype="general">10대들의 자발적 몰입을 유발하는 듀오링고만의 비결은 '게임처럼 배우는 구조'다. 스트릭(연속 학습 기록), 리더보드, 친구 퀘스트, 'Adventures' 등 다양한 게임화 요소가 학습 동기를 높인다. 이런 설계 덕분에 10대 학습자를 비롯한 이용자들이 장기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릭 애니메이션 도입 후 신규 학습자 7일 유지율이 1.7%P(포인트) 상승했고, 7일 연속 학습자는 코스 완주 확률이 3.6배 높았다. 현재 365일 이상 연속 학습 중인 사용자는 약 800만명으로, 전 세계 일일활성이용자(DAU) 약 8%를 차지한다.</p> <p contents-hash="8b38c4631134894bbd75e9799fbd9fc56e86589d306d277eb702f9390d25203b" dmcf-pid="7adSwtOJsW" dmcf-ptype="general">짧지만 집중도 높은 학습 구조 효과는 다양한 연구로 입증받고 있다. 듀오링고 영어 과정의 A2 CEFR 레벨 콘텐츠를 모두 완료한 학습자는 외부 영어능력 평가 테스트 읽기와 듣기 영역에서도 A2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으며, 듀오링고 불어 및 스페인어 과정에서 중급 레벨 콘텐츠 절반 정도를 완료한 학습자 언어 능력 수준이 대학교 언어 수업 다섯 학기를 마친 학생들의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6주간 스페인어를 학습한 초급자 말하기·쓰기 테스트 정확도는 90%에 달한다.</p> <p contents-hash="e0e08ea9988022080e1eed868cd7d95f9d74ca8c3c66ed077886c73aae040076" dmcf-pid="zNJvrFIiwy" dmcf-ptype="general">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듀오링고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283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일일활성이용자는 4770만명으로 40% 늘었다.</p> <p contents-hash="393890192f7a3e3d4e14e0c5936f772378cf6f7b5e5485e600349e4d1e1a3ad5" dmcf-pid="qjiTm3CnET" dmcf-ptype="general">듀오링고 패밀리 요금제를 활용하면 최대 6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42개 외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을 함께 학습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1176136552d53b7789df028103a0417494e83702beb5ea2dda0c952e5674332" dmcf-pid="BAnys0hLIv" dmcf-ptype="general">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무료로 즐기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듀오링고 학습은 수업을 통한 학습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며 “듀오링고는 계속해서 학습 과정을 확장하고 학습의 질을 높여 누구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bda6e0703c8f5ffd6c8ff789d96e968db40d1a462acf5c40fe3893a75470418" dmcf-pid="bcLWOplorS" dmcf-ptype="general">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자체·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교육훈련'” 08-25 다음 퍼즐 맞춰가는 사이버보안진용…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 용산 첫 출근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