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트웰브', '매직키드 마수리'와 '구미호 외전' 사이 어디쯤 [드라마 쪼개보기] 작성일 08-2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BHaWc6O6">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3sbXNYkPO8"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7fe4fd600ca2e53edc3752d420efc53eff71b1bdd25314231a8cf685ef779c" dmcf-pid="0wzYoTj4m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39981kqmj.jpg" data-org-width="600" dmcf-mid="fcl4Y2Zw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39981kq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91a34cddc7fe5098c14370fc536e0f8396e4da268cb85ae68833fed891a241" dmcf-pid="prqGgyA8rf" dmcf-ptype="general"> <p>신선한 재미와 타격감 넘치는 K-액션을 기대했으나 결과물은 '매직키드 마수리'와 '구미호 외전' 사이 어디쯤의 낡고 어설픈 판타지극이다.</p> </div> <p contents-hash="93af542e45a5949f1deb760087f3b3ec5548abca3440842d153045b1a03471dc" dmcf-pid="UmBHaWc6mV" dmcf-ptype="general">KBS2 새 토일 드라마 '트웰브'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등 내로라하는 스타 배우를 한자리에 모으며 '동양 12지신 히어로물'이라는 독창적인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 단계부터 'K-액션 판타지'의 신기원을 예고했지만, 정작 베일을 벗은 첫 주 방송에서 드러난 건 '매직키드 마수리'와 '요점 컴미'가 떠오르는 어린이 드라마 질감이다. 기대를 부풀린 이름값과 장대한 서사가 오히려 빈약한 연출과 어색한 대사 톤에 발목 잡히며 '트웰브'는 시작부터 시청자에게 낯선 당혹감만을 남겼다.</p> <div contents-hash="2d2f2b29100907f5e7f42eb18464563f6660352690042caf158d6cf309c193ed" dmcf-pid="usbXNYkPr2" dmcf-ptype="general"> <p>'트웰브' 1·2회에서는 인간 사회에 숨어 살아가는 12지신(천사)이 소개되고 악의 중심 세력 오귀(박형식)가 제사장 사민(김찬형)에 의해 수천 년 만에 봉인에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사건·사고를 끊임없이 펼쳐내지만 극적 긴장감은 좀처럼 형성되지 않는다. 오귀의 부활이라는 핵심 전개조차 유치한 대사와 조악한 CG에 묻혀버린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c1dd5e8bba1adbcb57a83b6e597da6a67da46f12082712be824707c58d8980" dmcf-pid="7OKZjGEQ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41289fnfg.jpg" data-org-width="600" dmcf-mid="44WEVA6F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41289fn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3439c47bf51da65f942fd501ade3a30349d276170618340aa4b0bc248e697b" dmcf-pid="zI95AHDxDK" dmcf-ptype="general"> <p>"천사들은 이제 힘을 잃고 인간이 되어 버렸어. 내가 너에게 지금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져다줄 거야". 오귀를 꼬드기는 제사장 사민의 이 대사는 세계관을 설명하는 중요한 장치지만, 대사 자체의 낯간지러움과 연출의 부자연스러움이 겹치다 보니 긴장감은 사라지고 결국 '웃참'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p> </div> <p contents-hash="85e2390ae3bb0c8ed7c1fbe7fb700eef86d937a973a91e9390073e71ae0d2dc1" dmcf-pid="qC21cXwMDb" dmcf-ptype="general">12지신이 싸우는 장면은 액션보다 효과음이 지나치게 과장돼 80~90년대 액션물을 보는 듯한 촌스러움으로 몰입을 깨뜨린다. 웅장한 세계관을 짜 올렸다는 제작진의 포부와 달리, 드라마는 첫 주부터 긴장감도 흡인력도 없이 힘 빠진 어린이 판타지극처럼 흘러갔다.</p> <div contents-hash="d7b041ac5c1e546637e747f8acbc2d4118abed02238b6a6476add8ba3b5a5008" dmcf-pid="BFLVyKHEmB" dmcf-ptype="general"> <p>마동석의 액션은 드라마 도입부터 적극적으로 쓰이지만 이미 영화에서 수없이 반복된 그의 주먹 공식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신선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압도적인 힘을 전시하려는 장면임에도 타격감은 약하고 화면은 지루하다. 긴 호흡의 드라마 속에서 변주 없이 반복되는 액션은 오히려 피로감을 쌓아 올린다. '마동석표 액션'이 더 이상 극적 장치로 작동하지 못하고 김빠진 콜라처럼 밋밋한 인상만 남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2c2e8ab98743a349da227c3406a62d491f95ec7bb3cb0a543a4de67c55e800" dmcf-pid="b3ofW9XDO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42549ahwp.jpg" data-org-width="600" dmcf-mid="tvTc9N41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IZE/20250825170142549ah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웰브' 스틸 컷 / 사진=STUDIO X+U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da5d10f1ac75d1574ccad5d52a30ff4534231cc008a0476b261056a1092f1dd" dmcf-pid="K0g4Y2ZwIz" dmcf-ptype="general"> <p>게다가 마동석은 자신이 설립한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통해 '트웰브' 제작에도 참여했다. 극에서 악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김찬형 또한 빅펀치픽쳐스 소속 배우다. 마동석은 완성도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위치다. 첫 방송은 화제성과 배우 이름값에 힘입어 8.1%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2회에서 곧바로 5.9%로 떨어지며 기대를 지탱하지 못했다. 기획 단계의 화려한 겉 포장과 달리 시청자에게 돌아온 건 낯선 세계관과 힘 빠진 액션, 그리고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한 서사뿐이다.</p> </div> <p contents-hash="8ec3d875f1c73ee5a8f6ec8a00220aa83d53997ee569f453da0008769c4ced6b" dmcf-pid="9pa8GV5rD7" dmcf-ptype="general">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과거 아동극을 연상시키는 톤과 허술한 완성도로 귀결됐다. KBS2가 경쟁이 치열한 주말 미니시리즈 밤 시간대에 '트웰브'를 첫 주자로 배치한 건 신선한 소재와 스타 캐스팅으로 시청자층을 단숨에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방송 초반부터 드러난 완성도의 한계는 기대보다 실망을 불렀다. 첫발을 아쉽게 뗀 '트웰브'가 변화를 일구며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설운도X송가인, 레전드 콜라보 탄생…'자작곡+디렉팅' 선물 [RE:뷰] 08-25 다음 송하윤, 길어지는 학폭 싸움… 관건은 "강제전학 사유"[MD포커스]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