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복귀했지만…아쉽다, 마동석 [김현덕의 요즘대세] 작성일 08-25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HRE2j8tS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e36660d911f1ac137d2f9cc8bb05dc45852e78d136937033848d7dcc17f026" dmcf-pid="BXeDVA6F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동석.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SEOUL/20250825171638068fspa.jpg" data-org-width="700" dmcf-mid="79RE2j8t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SEOUL/20250825171638068fs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동석.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5b8d24f8a945cef8fc8793d38cbcf7b13ea78e934afbdd24058322bed13adc" dmcf-pid="bLZKlzyjWb"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기대에 못 미쳤다.</p> <p contents-hash="0308d26f1e68ec6b9dafce87445a7ee19b65b10cdcb9c6350f8cc08495648264" dmcf-pid="Ko59SqWAyB" dmcf-ptype="general">KBS2 토일드라마 ‘트웰브’는 시작부터 화제였다. 배우 마동석이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치가 충분히 높았다. 게다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프로 삼아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한다는 기획도 신선하게 들렸다.</p> <p contents-hash="c323f36f5f4a47d62b518355536e4e5266a07a6c382fbae0261e864b42c25c1e" dmcf-pid="9g12vBYcWq" dmcf-ptype="general">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낯선 듯 익숙한 화면이 교차하며 기대와 아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p> <p contents-hash="922729d6bb740b95d046073beada4933a25c408418eec78f04387cea2afa251f" dmcf-pid="2atVTbGkyz"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마동석표 액션’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다시 등장했다는 반가움도 있었지만 어쩐지 어제 본 듯한 장면을 또 마주한다는 기시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그의 이른바 ‘주먹 액션’은 이미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황야’ ‘거룩한 밤’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반복돼온 익숙한 장치다.</p> <p contents-hash="55021682d7a4d50dd36cd7e09ab954ff29835633928a3c8b83810c339a956a3f" dmcf-pid="VNFfyKHEl7"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카메라는 마동석 특유의 묵직한 주먹과 상대방을 단번에 제압하는 장면을 전면에 배치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역시 믿고 보는 액션’이라는 기대와 ‘또 같은 장면의 반복’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p> <p contents-hash="e7d14ded30dbb212e0e7d14702d1531063d58e4a979a64a6e12f56777fc8651a" dmcf-pid="fj34W9XDWu" dmcf-ptype="general">마동석은 제작발표회 당시 “설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액션의 외형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설정과 맥락은 다르다”며 “이번에는 호랑이 천사의 힘을 활용한 판타지 액션을 담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긴장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b1d356633f0939c68db19f25d75815e485f1166b7b69bdc27ce8778671414c4" dmcf-pid="4A08Y2ZwyU" dmcf-ptype="general">마동석의 발언과 달리 ‘차별’이 뚜렷하게 담기지 못했다. 여전히 ‘마동석표 주먹 액션의 연장선’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마동석의 공언처럼 후반부에는 얼마나 다른 결을 입증할지가 관건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afd585dd178aa45fa5882f732b22df3a625d9d8e16203e26235e4694a30a4d" dmcf-pid="8cp6GV5r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마동석. 사진|유플러스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SEOUL/20250825171638330jtey.jpg" data-org-width="700" dmcf-mid="zwuQX4ts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SPORTSSEOUL/20250825171638330jt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마동석. 사진|유플러스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944cc0de6b24a31c08fb99ac3755729f7986f064b07a169223eeb3507a1386" dmcf-pid="6kUPHf1mC0" dmcf-ptype="general"><br> 전개 방식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첫 방송은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CG도 약점으로 꼽혔다. 천 년간 봉인돼 있다가 검은 연기가 짙게 깔린 동굴에서 깨어나는 악역 ‘오귀’(박형식 분)의 등장은 어색한 CG의 연속이었다.</p> <p contents-hash="1459d9647b46258c809074af3a06f940ca0e46463a3d348b9b737ae5ef6eb4af" dmcf-pid="PEuQX4tsT3" dmcf-ptype="general">다만, 시청률은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KBS 드라마가 최근 0%대 시청률로 고전하던 상황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대중이 여전히 마동석 이름 석 자에 호기심을 보였다는 증거다. 초호화 캐스팅이 지닌 힘도 무시할 수 없다.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등 믿을 만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서사와 캐릭터를 이끌 여지는 충분하다.</p> <p contents-hash="4d3f8f923a0c50b90626ad42b110ac8e444549d662ba1d16a1dc9c5bf30330f2" dmcf-pid="QrqR1P0CCF" dmcf-ptype="general">문제는 ‘트웰브’가 남은 회차에서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는지다. 기시감을 지우지 못한 액션, 불안한 연출과 CG가 반복된다면 초반 흥행도 금세 꺾일 수 있다. 반대로 12지신 캐릭터들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액션 판타지라는 장르적 매력을 구현한다면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로운 장을 열 기회도 존재한다.</p> <p contents-hash="1395ea93fffd9ea7874c6b839bd3d997e19e74e2c973356f22aa5eb266619ec7" dmcf-pid="xmBetQphvt" dmcf-ptype="general">마동석의 복귀작 ‘트웰브’는 지금 기로에 서 있다. 성공적인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작품이 품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의 수치를 지킬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마동석의 말대로 어떤 ‘차별’을 보여줄지가 ‘트웰브’의 성패를 가를 열쇠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은빈X사카구치 켄타로 ‘글로벌OTT어워즈’ 주연배우상 수상 08-25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하나금융, 체육인 복지 및 스포츠산업 발전 위해 협력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