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인의 테크티키타카] 퀄컴 AP 장착한 ‘갤Z폴드7’ 성능 측정해보니…문서·영상·게임 모두 ‘압도적’

작성일 08-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 경험 강화 차기 플립폰 AP 선택, 시장 승부처로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B001P0C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17b3ebb9991fb7e0b79e266cad41bd310205682815eabf92d7dad740c058ee" dmcf-pid="xbpptQphva" dmcf-ptype="figure">
 <img alt="‘갤럭시Z폴드7’ 단말을 접은 모습.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1113rsjj.jpg" data-org-width="640" dmcf-mid="4owhs0hL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1113rsjj.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Z폴드7’ 단말을 접은 모습.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퀄컴의 시스템온칩(Soc)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이 폴더블폰 ‘성능’의 새로운 기록을 쓰면서 폴더블폰 경쟁에 불을 지폈다. 갤Z폴드7은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면서 차세대 이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25일 기자가 측정한 ‘긱벤치 6’ 벤치마킹(성능실험) 결과에 따르면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택한 갤럭시Z폴드7은 평균 싱글코어 2200~2700점대, 멀티코어 8300~8800점대를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Z플립7’에 탑재된 ‘엑시노스2500’의 싱글코어 2000점대, 멀티코어 7500점대 기록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긱벤치6는 ‘코어’와 ‘클럭’(동작속도) 등을 토대로 CPU 성능 점수를 매긴다. 싱글코어는 코어 하나당 얼마나 빠르게 작업을 처리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웹 브라우징이나 오피스 작업 등 간단한 작업에서 빠른 응답성을 보인다. 멀티코어는 CPU의 모든 코어가 동시에 작업할 때의 종합 처리 성능으로, 영상 편집이나 게임 등 멀티태스킹이나 고사양 작업에서 중요하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f7a54ffeaed6c29e90cc2a47d8880c69fb94cc62ec111716340f8a12e29733" dmcf-pid="WmAAgyA8Wo" dmcf-ptype="figure">
 <img alt="‘갤럭시Z폴드7’ 긱벤치6 벤치마킹 결과.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2379uxnm.jpg" data-org-width="640" dmcf-mid="8WPJMsJq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2379uxnm.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Z폴드7’ 긱벤치6 벤치마킹 결과.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3나노 공정으로 양산됐다. 2세대 맞춤형 퀄컴 오라이온 CPU와 퀄컴 아드레노 GPU,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탑재했다. 불필요한 저전력 코어를 배제하고 고성능 코어를 극대화해 폴더블 기기의 전력 효율·발열 관리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프라임 코어 2개와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됐다. 프라임 코어는 클럭속도 4.32㎓로 작동한다. 메모리 아키텍처 또한 CPU 클러스트당 12MB의 L2 캐치(총 24MB)를 할당하도록 개선했고, 각 코어의 L1 캐시도 확장했다. 전작과 경쟁사 제품을 비교할 때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기본적으로 싱글 및 멀티 스레드 벤치마크에서 45%의 성능 향상과 44%의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 제품에서 측정해보니 공식 수치보다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전 세대 대비 20~45% 이상 개선됐으며, 싱글코어도 2200점을 넘기면서 일부 고성능 노트북 CPU에 준하는 수준에 근접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4bd6b400cf4697f8012b26c6e7998a68f4d6a5f867a3f570c92751084ec42d" dmcf-pid="GOkkNYkPWn" dmcf-ptype="figure">
 <img alt="‘갤럭시Z폴드7’ GFX벤치 테스트 결과.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3725jkww.jpg" data-org-width="640" dmcf-mid="6C66VA6F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3725jkww.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Z폴드7’ GFX벤치 테스트 결과.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고사양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GFX벤치(GFXBench) ‘아즈텍 루인스 하이 티어’(1440p, 오프스크린) 테스트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됐다. 퀄컴의 GPU인 아드레노 830은 QHD급인 1440p 해상도 환경에서 평균 48fps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3D 그래픽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사실상 60fps에 근접한 부드러운 구동이 가능하다. 전력 효율성도 강화돼 게임 플레이 시간도 늘어도 배터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았다. 특히 게임 구동시 빛이 주변에 반사되는 모습도 표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등도 전세대 대비 35% 성능을 개선하면서 더 생생해졌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상용화 추세에 맞춰 AI 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성능이 45% 향상된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 어시스턴트와 실시간 초저광 촬영, 영상 분할도 가능하다. AI 강화 펫 사진 기능을 포함해 반려동물이 움직일 때도 ‘견생샷’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화면과 접는 형태로 멀티태스킹·생산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여기에 AI 기반 멀티모달 처리를 결합한다. 텍스트·음성·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은 폴더블의 ‘AI 에이전트’를 가속할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갤Z폴드7에서는 멀티모달 AI로 영상과 음성을 이용한 즉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가령 영상을 비추면서 음성 명령으로 상황에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달라고 할 수 있다. 차기 폴더블폰에서도 AP 선택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Z폴드7에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지만, 플립7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 2500을 채택했다.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차기 플립 시리즈에도 자사 엑시노스를 고집하면 성능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립폰에서 스냅드래곤으로 돌아가야 하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6.4% 응답자가 ‘그렇지 않으면 사지 않겠다’고 답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조개껍데기(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 경쟁이 가속할 전망이다. 어떤 AP를 탑재하는지가 소비자들이 단말을 선택하는 호감도나 기준으로도 작용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AP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립에서 어떤 칩셋을 선택하느냐가 성능 논란을 불식시키고 시장 우위를 지킬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4c6c33b61d995218bbaa36f592d6ce96bb4b53d170348b1a27a9625794b99b" dmcf-pid="X0XXW9XDTJ" dmcf-ptype="figure">
 <img alt="‘갤럭시Z폴드7’ 그래픽 구동 확면.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5106gioj.jpg" data-org-width="640" dmcf-mid="PeiiROiB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171905106gioj.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Z폴드7’ 그래픽 구동 확면.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section> 
 </div>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성승민 2연속 우승 도전

08-25
다음

벌써 입소문 뜨겁다…첫 방송 시청률 '8%'+동시간대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08-2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김나인의 테크티키타카] 퀄컴 AP 장착한 ‘갤Z폴드7’ 성능 측정해보니…문서·영상·게임 모두 ‘압도적’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