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적진에서 中 파이터 잡았다! '유짓수'유수영, 샤오롱에 만장일치 판정승...UFC 2연승 작성일 08-25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짓수' 유수영, 상하이서 中 샤오롱에 만장일치 판정승<br>-UFC 2연승 신바람..."알렉산더 토푸리아 붙자" 콜아웃<br>-조니 워커, 메인이벤트서 中 장밍양을 2R KO 승</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25/0002231274_001_20250825175017003.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유짓수' 유수영이 상하이 원정 경기서 중국 파이터를 잡고 UFC 2연승을 달렸다.<br><br>로드 투 UFC(ROAD TO UFC, 이하 RTU) 시즌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16승 3패 2무효)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언더카드 제2경기에서 RTU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27승 10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br><br><b>타격에서 우위 점한 '유짓수', 난타전 끝 판정승</b><br><br>유수영은 활발한 인앤아웃 스텝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한 대 때린 뒤 상대 타격 거리 바깥으로 물러나는 방식으로 샤오롱에게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무리하게 레슬링을 노리기 ㄷ보다는 가볍게 테이크다운 시도를 한 뒤 후속 타격을 맞혔다. 유수영은 2라운드까지 유효타 합계 35:27 로 앞서나갔다.<br><br>3라운드에서는 홈 관중의 응원을 받은 샤오롱이 근거리 엘보와 거친 압박으로 반격에 나섰다. 유수영이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치며 경기 종료 전 난타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난타전에서는 샤오롱이 우세를 점했지만, 유수영은 끝까지 버텼다.<br><br><strong>2연승에도 "만족 No, 더 많이 경기하고 싶다"</strong><br><br>유수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연승이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경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UFC라는 큰 대회에 와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붙으니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며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성장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br><br>중국 선수와의 중국 원정경기에서 느낀 압박감에 대해 유수영은 "입장할 때부터 야유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샤오롱이 팬들에게 기운을 받고 힘을 내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돌아봤다.<br><br>또한 "후반 갈수록 과감하게 나와서 상대하기 좀 더 힘들었다"며 "서로 엄청 치열했는데 여기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남자의 자존심으로 끝까지 싸워봤다"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유수영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알렉산더 토푸리아를 다시 한번 콜아웃 했다. 그는 "알렉산더 토푸리아,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나한테 들어와라"라며 "케이지에서 붙어 보자"고 도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25/0002231274_002_20250825175017058.jpg" alt="" /></span></div><br><br><strong>워커, 中 장밍양에 2라운드 KO승...타이틀 도전 어필</strong><br><br>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브라질)가 14위 장밍양(중국)을 2라운드 2분 37초에 카프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쓰러트렸다.<br><br>워커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기습적으로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가 바닥에 깔렸고, 일어나서도 타격에서도 고전했다.<br><br>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카프킥이었다. 장밍양의 다리를 꾸준히 공략한 워커는 2라운드에 결정적인 킥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카프킥 대미지가 쌓인 장밍양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쓰러졌고, 기회를 포착한 워커가 거침없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워커는 통산 전적 22승 9패(UFC 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br><br>워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국말로 "워 아이 중궈(중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중국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워커는 과거 같이 훈련하기도 했던 장밍양에 대해 "훈련은 훈련이고 시합은 시합"이라며 "우린 굉장히 친하고 서로를 도왔다"고 말했다.<br><br>이제 워커가 원하는 건 타이틀 도전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해 줄 상대다. 워커는 "내 킥은 멋졌다. 이것이야말로 타이틀런에 어울린다"며 "레전더리 폴리시 파워(얀 블라호비치)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얀 블라호비치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현 랭킹 5위다.<br><br>사진=UFC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금메달' 박태준 뜬다! 4명의 '세계 랭킹 1위' 참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28일 개최 08-25 다음 '200m 50초' 92세 이탈리아 노인…건강 비밀 찾는 과학자들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