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셔틀콕 여제’, 세계랭킹 100위 맞아 29분 만에 세계선수권 32강 진출 확정 작성일 08-2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6/0001062807_001_2025082600181344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열었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세계랭킹 100위인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를 맞아 29분 만에 2-0(21-5 21-8)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br><br>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br><br>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2024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6/0001062807_002_2025082600181353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12포인트를 내리 따내며 12-0으로 차이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 끝에 21-5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9-4에서 내리 5포인트를 올려 14-4로 달아났고, 결국 그 차이를 유지하며 손쉽게 경기를 마쳤다.<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대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차지하면서 한 해 4차례 열리는 슈퍼 1000 대회 중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를 휩쓸었다. 여기에 일본오픈까지 거머쥐었다.<br><br>안세영은 지난 7월말 열린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다. 하지만 4강에서 한웨(중국)를 상대로 고전하던 도중 무릎 부상이 도져 결국 기권하고 말았다.<br><br>이후 세계선수권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린 안세영은 부상에서도 회복했고, 이번 대회 첫 판부터 한 수 아래의 상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제’의 위용을 뽐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6/0001062807_003_2025082600181361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사당귀' 김진웅 아나운서 하차 청원 08-26 다음 ‘한 달 동안 가시밭길’ 서효림, “내일부터는 저도 좀 행복할게요”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