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러닝화, ‘리닝’ 테니스화… 작성일 08-26 31 목록 <b>스타들이 만든 스포츠 브랜드</b><br>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드물지 않다. 러닝화 업계의 신흥 강자 ‘온(On)’이 대표적이다. 스위스의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였던 올리비에 베른하르트(57)가 2010년 출시한 브랜드로 달릴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했다. 2019년엔 스위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150억달러(약 20조8000억원)를 웃돈다.<br><br>미국 단거리 육상 선수 앨리슨 필릭스(40)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둔 2021년 6월 여성용 러닝화 브랜드 ‘세이시’를 출시했다. 필릭스가 직접 개발한 신발을 신고 올림픽 400m 동메달을 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여성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모토로 러닝화·양말·모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체조 영웅 리닝(62)이 1989년 세운 스포츠용품 브랜드 ‘리닝’은 체조와 농구,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30억1300만위안(약 58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br><br>NBA 뉴욕 닉스 등에서 활약한 스테판 마버리(48)는 2006년 ‘스타버리’라는 이름의 농구화 브랜드를 만들었다. 어려운 유년기를 보낸 그는 “아이들을 위해 고품질의 저렴한 신발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14달러98센트(약 2만원)라는 파격적인 값에 농구화를 팔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5년 8월 26일 08-26 다음 연봉 840억원 NBA 스타가 부산 신발 공장에 나타난 까닭은?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