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면 닦으면 돼" 21살 아내의 소변통 내조…이대호 "사랑이었다"

작성일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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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2a8674e690b3f55bdc114281dc3916b078afb38b2f1d70361f950dd8489136" dmcf-pid="FNBxQ5me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대호가 21살에 아내가 소변통을 비워주며 간호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005717311utgh.jpg" data-org-width="1200" dmcf-mid="5B503wRu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005717311utg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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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21살에 아내가 소변통을 비워주며 간호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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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d245ac569f73f32606f3192203ea371bbaaaa9bdc660a6eca7988b87da8d607" dmcf-pid="3AKRMtOJZQ" dmcf-ptype="general">이대호가 21살 무릎 수술로 몸을 가누지 못했던 시절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병실에서 소변통까지 받아주며 헌신한 순간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9e2229ec3ca5b9b1276b0a34e30b137de43a5b50c468d55fe07c38b5eb326537" dmcf-pid="0c9eRFIiGP" dmcf-ptype="general">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00회에서는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p>
          <p contents-hash="6f1e13973063301906a828b1be066a04a435213597765010f49c05808ea35db3" dmcf-pid="pk2de3CnX6" dmcf-ptype="general">이날 이대호는 21살 서울에서 무릎 수술을 받고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병간호를 해줬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3e42bddf7071dda8c78c786b65b805a938196966539a14697ddb5b1ed32b06" dmcf-pid="UEVJd0hLZ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대호, 신혜정 부부 모습.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005718683egmo.jpg" data-org-width="1200" dmcf-mid="1UTHGaf5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005718683eg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대호, 신혜정 부부 모습.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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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d87cd97d66675a3127f388d72223798acfae07fd43f6cf0a090448aa22d37ce" dmcf-pid="uDfiJplo14" dmcf-ptype="general">아내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호자가 아무도 없었다. 형은 군대에 가 있었고 보호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b96fda91293840004f402b335e04576c33279f2acf79affc3f3f0efcd2665793" dmcf-pid="7w4niUSgZf" dmcf-ptype="general">이어 "부모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다. 제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32dd587c1acb6876bdb74373ff4b3389198149acc6a8b5be550e6b4d458f8cc6" dmcf-pid="zr8LnuvaHV" dmcf-ptype="general">당시 몸을 가누기 힘들었던 이대호는 일상적인 배변조차 혼자 해결할 수 없었다. </p>
          <p contents-hash="b0d632395264182418de9705ba7034505e95b37aa6785c79b3c254f8a518a1ac" dmcf-pid="qm6oL7TNt2" dmcf-ptype="general">이때 망설임 없이 소변통을 들어주며 간호에 나섰다.</p>
          <p contents-hash="3da9171822568f83888add7be8e5974e5555d6f660174bc6919b190cecf018b7" dmcf-pid="BsPgozyjX9" dmcf-ptype="general">아내는 "수술 후 소변을 봐야 하는데 남편이 거동을 못 했다. 소변통을 가져왔는데 만난 지도 얼마 안 됐을 때라 부끄러웠다"면서도 "'안 볼 테니까 해', '넘쳐도 괜찮아', '넘치면 닦으면 되지' 하면서 소변을 받고 버리고를 몇 번 했다. 이후 남편도 편해졌고 나도 마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3fe5d062a73e6515eae7d1d1814036469ce84da618bad4ec21110e9175c21d2" dmcf-pid="bOQagqWAZK" dmcf-ptype="general">이에 이대호는 "그때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왔다. 나를 걱정해주고,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혜정이를 더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게 사랑이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더 했다.</p>
          <p contents-hash="606a1ea2a4395dbcf50e6e752839e14d8c03ca6d406223b96ba4cca0fb9e5040" dmcf-pid="KjbMx1sdGb" dmcf-ptype="general">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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