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센터백' 변준수,홍명보 감독 마음 사로잡은 비결 작성일 08-26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표팀] 광주FC 핵심 수비수 변준수, 동아시안컵 이어 9월 명단에도 이름 올려</strong>꾸준한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주 핵심 수비수 변준수다.<br><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미국으로 건너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7일에는 미국 뉴욕에 자리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과 먼저 격돌한 후 내슈빌로 이동해 10일에는 피파 랭킹 13위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 강호 멕시코와 마주하게 된다.<br><br>현지에서 열리고, 월드컵 본선 확정 후 치러지는 첫 번째 평가전 일전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홍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축구회관에서 경기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황인범, 이재성, 김민재, 이강인, 설영우 등과 같은 자원들이 발탁됐고, 독일 혼혈인 옌스 카스트로프도 첫 승선의 기쁨을 누렸다.<br><br><strong>'꾸준한 성장세→압도적 수비 지표' 변준수</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26/0002485751_001_20250826085611041.jpg" alt="" /></span></td></tr><tr><td><b>▲ </b>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된 광주FC DF 변준수</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홍 감독의 선택을 받은 다수의 자원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번 명단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중앙 수비수들의 경쟁 구도가 바뀐 것.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제외하고 무려 3명(조유민·박승욱·권경원)이 탈락하고, 2명(김태현·변준수)이 새롭게 추가됐다.<br><br>본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최초 선발된 이후 9월 명단에서도 이름을 올린 이가 있다. 바로 광주FC 핵심 수비수로 경기장을 누비고 있는 변준수다. 2001년생인 변준수는 경희고-한양대를 거치며 데뷔 전부터 인상적인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에 입단, 프로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2020년 데뷔에 실패한 후 2021시즌에도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2시즌 무려 리그 19경기에 나서며 팀의 목표였던 K리그1 승격에 힘을 확실하게 보탰다. 이어 2023년에는 B팀과 A팀을 오가며 공식전 22경기를 소화했고, 수원 삼성을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br><br>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광주로 이동했다. 아론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 유니폼을 입은 변준수는 이정효 감독 지휘 아래 폭풍 성장했다. 이 감독의 꾸준한 신뢰 아래 공식전 2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린 가운데 올해 그 잠재력을 확실하게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수원FC-김천-포항으로 이어지는 개막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6라운드 이후부터 꾸준하게 출전하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현재까지 23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0일에는 팀 K리그에 선정되어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영광을 맛봤고, 이어 7월에는 동아시안컵 명단에 소집되어 첫 A대표팀 승선의 기쁨을 누렸다.<br><br>최근 활약상도 상당히 좋다. 직전 강원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코리아컵 4강 2차전 일정으로 인해서 휴식을 취했지만,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친정' 대전전에서는 주민규·최건주·서진수를 완벽하게 묶으며 팀의 무실점 승리(2-0)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br><br>변준수는 190cm로 중앙 수비수로서 준수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속도에서는 K리그 수준급 공격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으며, 공중볼은 최고 강점 중 하나다. 이는 확실한 수치로 증명된다. 변준수는 경기당 평균 공중 경합 3.74개로 전체 수비수 중 14위에 해당한다.<br><br>그렇다고 대인 수비가 부족지도 않다. 상당히 거칠게 상대 공격수를 몰아붙이며, 빠른 전환을 통해 드리블을 막아내는 능력도 일품이다. 수비 기록 역시 상당히 훌륭하다. 경기당 평균 태클 성공 0.91개(전체 45위), 평균 인터셉트 0.61개(126위), 볼 차단 1.91개(73위)로 K리그 수비수 중 인상적인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br><br>후방 플레이 메이킹도 상당히 능하다. 양발을 이용한 빌드업은 물론이며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상대 공격수를 벗어나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공을 보내는 패스는 변준수의 장기 중 하나다. 평균 패스 성공률 87%, 경기당 평균 기회 창출 0.43회다. <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26/0002485751_002_20250826085611101.jpg" alt="" /></span></td></tr><tr><td><b>▲ </b> 홍명보 A대표팀 감독</td></tr><tr><td>ⓒ 대한축구협회</td></tr></tbody></table><br>9월 A매치 명단 중 유일하게 K리그 소속으로 중앙 수비수에 소집된 변준수는 9월 일전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래도 미국이나 멕시코 같은 경우는 홈에 이점이 있는 팀이고, 강팀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의 월드컵 본선은 굉장히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br>홍 감독은 이어 "특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할 수 있는 전술적인 측면보다는 얼마나 빠른 공수 전환을 우리가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도 이번 평가전에 또 적용하려고 한다"라며 중앙 수비수들에 대한 시험을 예고했다.<br><br>꾸준한 상승세로 대표팀 명단에 2연속 오른 변준수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보자.<br> 관련자료 이전 ‘산체스 끝내기 하이런 7점’ 웰컴저축은행, 극적인 역전 우승…하나카드 제치고 PBA팀리그 2R 정복 08-26 다음 KLPGA 김민솔, 2주 만에 세계랭킹 257계단 상승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