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한국서 국제심판 양성... 세계컬링연맹 공인 국제강습회 개최 작성일 08-26 17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28_001_20250826090411273.jpg" alt="" /><em class="img_desc">2024 국제심판 강습회 교육 중.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em></span>대한컬링연맹이 한국에서 국제컬링심판을 직접 양성한다. <br><br>연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 국제심판 종목별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춘천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컬링장에서 세계컬링연맹공인 국제심판 강습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br><br>이번 강습회에는 은퇴 선수, 지도자, 국제심판 진출 희망자 등 총 32명이 참가한다. 세계컬링연맹과 세계컬링아카데미(WCA) 소속 공식 강사진이 방한해 ▲국제 규정 ▲경기 운영 ▲판정 실습 등 국제대회 수준의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참가자는 수료 시 세계컬링연맹 국제심판 수료증과 함께 국내 민간자격 '컬링심판자격 3급'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br><br>연맹은 수료자 중 우수 인력 1명을 선발해 국제대회 기술인력으로 파견한다. 대상 대회는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미국) 또는 2025 유럽컬링선수권대회(핀란드)로 파견될 예정이며, 선발자는 게임 타이머나 기술요원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격 취득 ▲실무 경험 ▲포트폴리오 구축 ▲국제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진출 경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r><br>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국제심판 강습회에서는 총 49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이 중 10명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기술인력으로 선발돼 전체 20명 중 절반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연맹은 올해 강습회에서 선발·평가 체계를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 컬링 심판들의 국제무대 활동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br><br>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종목 특성과 국제연맹 체계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품질 향상과 예산 집행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br><br>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컬링은 경기 규칙 해석과 정확한 판정이 경기의 공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국제 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 한국에서 국제심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올림픽을 포함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br><br>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으며 KB금융그룹, 비와이엔블랙야크, 대찬병원이 협력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최정 9단, IBK기업은행 세번째 트로피 수상…“더 좋은 바둑으로 보답하겠다” 08-26 다음 “마지막 경기서 뒤집었다” 웰컴저축銀, 하나카드 꺾고 PBA팀리그 2R 역전우승…산체스 MVP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