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극적 우승 이끈 MVP 산체스…“자신감과 믿음으로 해냈다”

작성일 08-26

PBA 2R 마지막 경기서 하나카드 제압<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6/0002762984_001_20250826093612420.jpg" alt=""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2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주장 산체스가 2승을 해내며 승리를 밀봉했다. 극적인 막판 우승에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웰컴저축은행이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다니엘 산체스의 수훈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점수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 막판 추격으로 역전 우승을 일구면서 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와 함께 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팀리그에서는 1~5라운드 승자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중복 우승팀이 나오면 남은 자리를 종합순위에서 앞선 팀이 챙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6/0002762984_002_20250826093612448.jpg" alt="" />웰컴저축은행의 손종주 회장(가운데)이 25일 프로당구 팀리그 2라운드에서 우승한 선수단과 함께 좋아하고 있다. PBA 제공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 정상을 놓고 하나카드, 휴온스와 경쟁했고, 꼭 필요한 승점 3을 따내 1위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1세트 남자복식에서 세미 사이그너와 한지승이 신정주-김병호 짝을 5이닝 만에 11-3으로 꺾었고, 2세트 여자복식을 내줬지만 3~5세트에서 내리 승리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특히 산체스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최혜미와 호흡을 맞춰 9-4(4이닝)로 이겼고,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신정주에게 초구 5점을 허용했지만 4이닝째 하이런 7점을 올리며 11-5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산체스는 2라운드 12승6패(단식 6승3패, 복식 6승3패)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금 100만원)에 선정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6/0002762984_003_20250826093612479.jpg" alt="" />웰컴저축은행의 다니엘 산체스(오른쪽)가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2라운드에서 공격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PBA 제공 산체스는 경기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팀리그 3라운드는 내달 14일부터 재개된다. 31일부터는 개인전 4차 투어인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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