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산체스 다시 팀리그 MVP “이길거란 믿음 있었다”···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역전 우승 작성일 08-2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6/0001062907_001_20250826095220162.jpg" alt="" /><em class="img_desc">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가 25일 오후 늦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승리 뒤 환호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프로당구 PBA 팀리그 웰컴저축은행이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웰컴저축은행은 25일 오후 늦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1년 만에 정규 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우승이 가능한 유일한 경우의 수였던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br><br>팽팽했던 초반 흐름, 3세트부터 웰컴저축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5-11로 꺾어 세트 점수 2-1로 앞섰다. 이어 4세트에서는 산체스-최혜미가 혼합 복식에서 김병호-김진아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br><br>우승의 향방은 ‘캡틴’ 산체스의 손에서 결정됐다.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산체스는 신정주를 상대로 11-5 승리를 거두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5이닝째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6/0001062907_002_20250826095220232.jpg" alt="" /><em class="img_desc">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25일 오후 늦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이날 4세트 혼합 복식과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승리한 산체스는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웰컴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그는 통산 두 번째 팀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체스는 우승 후 “4명의 새로운 선수가 합류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최소 승점 1점만 확보했어도 우승할 수 있었던 하나카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BA 팀리그 3라운드는 9월 14일 재개되며, 이에 앞서 31일부터는 시즌 4차 투어인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이 열린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이경실, "전남편 폭행에 산소 호흡기까지… 굉장히 슬픈 일" ('4인용식탁') 08-26 다음 [ATF U12 아시아 파이널스 day1] 남자팀, 싱가포르 3-0 완파. 1승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