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1위의 몰락' 메드베데프, US 오픈 1회전 탈락 뒤 추태 작성일 08-26 21 목록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US 오픈에서 1회전 만에 탈락했다.<br><br>랭킹 13위인 메드베데프는 25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랭킹 51위의 본지에 3-2(3-6<5-7>7-6<6-0>4-6)으로 졌다.<br><br>이번 시즌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한 걸 제외하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 등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그랜드슬램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것.<br><br>흥분한 메드베데프는 추태도 부렸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5로 몰린 상황에서 본지는 첫 서브를 실패하고 세컨드 서브를 시도할 참에 사진기자가 경기장에 진입했다. 관중들의 소란이 시작됐고, 심판은 이를 외부 방해라고 판단해 다시 서브기회를 줬다. 그러자 메드베데프는 심판에게 강하게 독설을 퍼부었고, 경기는 6분 동안 중단됐다. 이 동안 관중들에게 야유 반응을 유도하기도 했다.<br><br>결국 패배한 메드베데프는 선수석에 앉아 라켓이 부서져라 쳤다. 이 행동으로 벌금도 받게 됐다.<br><br>메드베데프는 경기 후 "사진작가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다"라며 "(심판의) 결정에 화가 났을 분이다"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2연패 정조준' 안세영, 29분 만에 완승으로 세계선수권 32강행 08-26 다음 체육공단, 5개 국제스포츠 기구에 인턴 파견…3개월간 실무경험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